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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0일 오후 8시부로 레바논 및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레바논 바알벡-헤르멜 주, 베카 주 서베카 구 및 라샤야 구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방문을 취소해주길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즉시 대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서부 얀부 지역에 위치한 정유 시설 인근 지역에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얀부시를 3단계(출국권고) 지역으로 추가한다.
이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면서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는 중동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계속해서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