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정원오, 구청장 시절 여직원과 칸쿤 출장...의결서엔 남성 기록"

김재섭 "정원오, 구청장 시절 여직원과 칸쿤 출장...의결서엔 남성 기록"

이태성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3.31 10:32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공소청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3.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공소청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3.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는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 14번의 해외 출장(민선 8기) 중 여성 공무원만을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며 "그런데 제보자로부터 받은 공무 국외 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여성 직원의 성별이'남성'으로 조작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제게 성동구청은 성별 항목만 가려서 제출했다"며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면, 또는 공문서를 허위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성별만을 딱 가리고 줄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해당 공무 국외 출장 결과 보고서에는 칸쿤에서의 2박 3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증빙 자료도 없다"며 "이 해외 출장은 민선 8기 해외 출장 중에 가장 많은 예산이 쓰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여성 직원은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다시 채용됐다. 몹시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며 "정 후보에게 묻겠다. 한 여직원을 콕 집어 대표적인 휴양지에 동행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서류상에서 그 여성이 남성으로 바뀐 경위가 무엇인가. 정 후보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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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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