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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구 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만장일치로 대구시장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한 후보 중 하나"라며 "2016년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자로 당선된 입지전적 장본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선 국회의원 경험과 행안부장관, 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은 대구시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운명처럼 다시 지역주의 극복에 나서는 김 후보 도전에 대구광역 시민의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6~18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대구에 입성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때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맡았다.
이날 김 전 총리를 끝으로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심사는 마무리가 됐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충북, 세종, 광주·전남, 전북, 제주, 부산 이렇게 경선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