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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이다. 2026.04.21. con@newsis.com /사진=차용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115255638274_1.jpg)
더불어민주당 서울·경기·인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합동 참배했다. 세 후보는 이 자리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수도권 압승 의지를 다졌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등은 21일 경남 김해 봉화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합동 참배했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팀간담회' 이후 두 번째 합동 공식 일정이었다.
추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주의의 희망이 지방자치라고 한 (노 전 대통령) 말씀대로 지방자치를 제대로 꽃피울 것"이라고 적었고, 정 후보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이어갈 것"이라고 썼다. 박 후보는 "깨어있는 시민의 강력한 연대, 서울·경기·인천이 함께 만드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는 '지방자치가 제대로 돼야지만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수도권 세 후보가 연대해 지방자치를 통해 민생을 꽃피우고 대통령님의 꿈을 실현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함께 참배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경선을 거친 저희 세 사람은 '원팀'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참배는 수도권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도 "불법 계엄과 내란을 막기 위한 선봉에 박찬대가 있었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추미애가 있었으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선봉에 정원오가 있었다"며 "오늘의 참배는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수도권 공통 공약 마련을 위해 실무 단위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 후보는 앞선 원팀간담회에서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 및 수도권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통 공약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