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베트남 순방서 김혜경 여사 아오자이 선물받아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친교 일정에서 포옹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다. 2026.04.23.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5170474695_1.jpg)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로부터 선물 받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교 행사를 소화했다. 응오 여사는 "베트남 소녀 같다"며 김 여사를 치켜세웠다.
김 여사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응오 여사와 만났다. 응오 여사는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아오자이를 입은 김 여사에게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밝은 얼굴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난 김 여사는 "한국에서 왔다.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봤는데 예쁜가"라며 포즈를 취했고 관광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여사는 응오 여사에게 "재밌다. 얘기 안했으면 (제가) 한국 사람인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했고 응오 여사는 "아주 예쁘고 잘 어울린다"고 재차 칭찬했다.
김 여사는 박물관에 전시된 베트남 민족 베틀을 보며 "안동에서 모시를 짤 때 (이것과) 비슷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쌀 농사를 많이 짓는다"며 양국 간 공통점을 주제로 응오 여사와 대화했다.
김 여사는 베트남 이불과 베개를 가리키며 "한국과 비슷하다. 모양이 너무 똑같다"고 말했다. 베트남 농기구 앞에선 "한국에도 쟁기가 있다. 소가 끌고 간다"고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무릎을 굽힌 채로 전시품들을 유심히 쳐다보며 "너무 재미있어서 진도가 늦게 나간다. 만져봐도 되느냐"고 말했다.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친교 일정에서 한복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다. 2026.04.23.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5170474695_2.jpg)
김 여사는 건물 3층 한국관으로 이동해 한복이 전시된 것을 보고 응오 여사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부엌 조리기구를 가리키며 "김치찌개를 무척 좋아한다"며 "평사시에는 2~3가지 반찬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응오 여사와 수상 인형극을 관람하기 위해 아외 무대로 이동했다. 김 여사는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리랑이 흘러나오자 재차 큰 박수를 보냈다.
두 여사는 서로를 향해 인형을 움직이면서 인사를 건네고 미소지었다. 김 여사는 공연 관계자들에게 "애써 주셔서 너무 재미있는 공연을 봤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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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두 나라 국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했고 응오 여사도 "저도 그렇다. 내일 또 보자"고 했다. 이어 두 여사는 두 차례 포옹 후 악수하고 헤어졌다.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친교 일정에서 공연 관람을 하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다. 2026.04.23.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5170474695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