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출마에 "후안무치...영구복당 불허"

與,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출마에 "후안무치...영구복당 불허"

이승주 기자
2026.05.10 15:19

[the300]
민주당, 6·3 지선 '공정선거 조사 특위' 설치
"다른 당 및 무소속 후보 지원, 엄벌 조치"...김관영 겨냥?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관련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0.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관련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향해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금품 제공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었다.

조 본부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당에서 징계받아 제명되거나 당원 자격 정지로 출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탈당해서 무소속 혹은 다른 정당에 출마한다. 대표적으로 전북 김관영 지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이 '당선돼서 복당하겠다'(고 하는데) 누구 마음대로 복당하는가"라며 "민주당이라는 공당은 (개별 후보) 본인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헌에 '공직 선거에 출마를 신청한 자로서 당의 결정에 불복해 출마한 자'에 대해선 영구 복당을 불허하게 돼 있다. 자기 마음대로 돌아온다고 해서 당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조 본부장은 "김 지사가 말도 안 되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관영 컷오프를 위해 내란 프레임을 씌웠다' 등 허위에 기초한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법률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당시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저를 최고위원회에서 별도 회의를 열어 내란 프레임을 씌워 마지막에 배제하려는 노력을 친청(친정청래) 그룹을 중심으로 굉장히 강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지사가 청년 당원 등과의 술자리에서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1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제공한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것을 두고 조 본부장은 "본인 행위에 대해선 '삼촌의 마음으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삼촌과 이모의 마음으로 (유권자 등에게) 돈을 주면 상관이 없느냐. 전북도민이 납득하겠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6·3 지방선거 '공정선거 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지선 기여도를 반영하고 선거 과정에서 타당 후보 혹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경우가 확인되면 조치를 취하겠단 취지다. 조 본부장은 "무소속인 김관영 지사를 돕는 당원이 있다면 명백한 해당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특위의 조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종합특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5.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종합특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5.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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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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