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춘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상임 위원장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1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강원 공천자대회에서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6.05.11.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115315936450_1.jpg)
더 이상 여유는 없다.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지방선거 잠재 격전지로 출동, 지원사격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첫 날 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강원과 전북으로 향했고 국민의힘은 울산에 화력을 모았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일 강원 춘천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우상호 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남자 우상호가 강원 대도약의 행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 후보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내에선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인 우 후보의 강원도 탈환에 대해 자신감이 읽힌다. 한편으론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위기론도 있다. 경쟁상대인 현직 지사 출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인지도도 만만찮다.
KBS춘천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4월30일~5월2일 진행한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우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33.8%를 기록한 김 후보를 앞섰다.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이 23.6%에 달해 7.2%포인트 격차는 안정권이라 보기 어렵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보면 선거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본 선거쯤엔 '샤이 보수'가 결집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겸손한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인 지역구(익산을) 소재지역 전북으로 급히 향했다. 전북지사선거에서 이상기류가 분명하게 감지됐기 때문이다.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김관영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전북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0일 진행한 전북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3.2%, 이 후보는 39.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5%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이 후보의 당선을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원내대표는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이 소외를 딛고 대도약하는 분기점인 만큼 이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대리기사비 명목 현금 살포가 불거진 김 후보 제명이 과하다는 지적엔 "당에서 원칙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재차 못박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울산을 찾아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울산 남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선을 '전쟁'에 비유할 정도로 절박함이 읽혔다.
장 대표는 "이번 지선은 울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라며 " 탈당 후 민주당으로 간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해서 함께 있던 배에 불을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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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원도 조사는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3개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 2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전북도 조사는 도내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1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