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목포까지 9시간→4시간"...與, '강호축 철도망' 공약

"강릉에서 목포까지 9시간→4시간"...與, '강호축 철도망' 공약

이승주 기자
2026.05.19 14:55

[the300]
기존 경부축 중심 철도망에 '강호축' 더해 'X자 철도망' 완성
정청래 "책임 지고 예산 가져오겠다" 약속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원·충북·전남광주 지자체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공약 발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2026.5.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원·충북·전남광주 지자체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공약 발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2026.5.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릉에서 충북을 거쳐 목포까지 4시간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축 중심의 철도망에 강호축 노선을 더해 'X(엑스)자형' 국토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공약 발표회'에서 "강릉에서 목포까지 9시간 걸리던 것을 시속 200km 이상으로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로 돌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회엔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참석했다.

현재 강릉과 목포에 오가려면 서울을 거쳐야 하는데 강호축 철도망이 구축되면 환승할 필요가 없어진다.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위해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030년 준공 예정) 사업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2031년 준공 예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야 한다.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의 봄이 만개하는 미래까지 생각하면 강호축 철도망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도 기대된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예산인데 책임지고 민주당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는 "(강호축 철도망은)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기획된 20년 된 숙원 사업이다. 국토 균형 발전을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이란 기획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도 "철도 교통망이 약한 충북 지역의 한계가 있었는데 도민의 한숨이 환호성으로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했고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후보는 "서울서 부산으로만 길이 열려 사람도, 물류도 모두 서울로 쏠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강호축 철도는 국토의 흐름을 바꾸는 국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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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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