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기·서민 상당한 부담 인식"...김용범 '3高 언급' 해명

靑 "중기·서민 상당한 부담 인식"...김용범 '3高 언급' 해명

이원광 기자
2026.05.26 13:25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청와대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을 '성공의 비용'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김 실장의 메시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 주요 품목 수급·물가에 대한 상시 점검 및 안정조치, 부동산·외환시장의 안정적 관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내년도 예산안에 국민 부담 완화 과제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예상 리스크(위험)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며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전반의 가격체계가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적 현상이 아니다"며 "오히려 장기간 저성장·저물가에 익숙해진 한국경제가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선 김 실장의 언급이 3고로 고통받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공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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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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