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정원오 "서울시민, 새 리더십 요구"[현장+]

사전투표 마친 정원오 "서울시민, 새 리더십 요구"[현장+]

김지은 기자
2026.05.29 09:31

[the300]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행정복합청사 사전투표소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 제공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행정복합청사 사전투표소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캠프 제공

"아유, 네 감사합니다."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사전투표소.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아내 문혜정씨가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대기줄에 서자 시민들 시선이 쏠렸다. 한 시민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정 후보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은 악수를 요청하거나 사진 촬영을 했다. 정 후보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촬영에 응했다. 문씨 역시 뒤에서 조용히 남편을 지켜보며 감사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정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는 소공동 행정복합청사를 사전투표소로 택한 이유로 "(캠프) 사무실 근처고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투표하는 곳이어서 (여기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을 응원할 시장을 사전투표를 통해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선거운동 유세를 이날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성북구 성신여대·종로구 광장시장·마포구 홍대입구역 등을 찾아 도보 유세에 나선다.

정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이 중단됐기 때문에 (사전에) 중단됐던 지역부터 먼저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전투표 독려뿐만 아니라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세와 정책 공약 발표도 마지막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선거 전망과 관련해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달 전부터 서울 선거는 박빙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일 잘하는 리더십,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 가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에는 진영 결집이 어느 정도 이뤄졌기 때문에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며 "많은 시민의 지지와 판단으로 선출되는 시장이 되어서 힘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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