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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1.사진=이무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208282896996_1.jpg)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상승한 것을 두고 "대구시민들 마음속에서 '우리도 이제 하면 된다. 다시 일어서자'는 자신감 같은 용기가 생긴 것 아니겠는가"라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원래 대구 지역이 사전투표보다는 본투표 성향이 강한 지역인 것은 맞다"라면서 "그래도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서 4%포인트(p) 올랐다는 것은 결국은 이대로 안 된다는 시민들의 절박한 마음이 투표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지지세에 대해선 "이번 선거 들어와서 김부겸을 지지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저를 지지한다는 것 자체를 '혹시 저 친구 민주당 지지하는가'라며 동일시하는 것을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아, 아마 '샤이 김부겸'이 실제로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이 진영을 바꾼 것이라기보다 이번에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등 보수 인사들의 탈당 및 지지 선언과 관련해선 "이분들이 탈당해서 지지 선언을 하며 '대구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지금 보수 진보 따질 때가 아니다. 보수의 심장 지키다가 대구의 심장이 다 꺼져간다'고 했다"며 "보수결집만으로는 대구가 죽는다는 것보다는 대구의 먹고사는 문제, 우리 아들딸들이 1년에 1만 명씩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선거 지원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한 것에 대해선 "이번 선거는 진영을 결집하거나 이런 선거가 아니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느냐, 아니면 계속 정체되느냐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자꾸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전직 대통령 등을 모시고 나오는 게 도움이 되겠느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