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34,200원 ▼4,700 -3.38%)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현장의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전국 121개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신재원 현대건설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가 인천 서구 가좌 테크센터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근로자 300여 명에게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매년 혹서기마다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3GO! 프로그램'을 '3GO! 2GO ZERO!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기존 △마시고(수분) △가리고(그늘) △식히고(휴식) 등 3대 예방 수칙에 △입고(보냉 장구) △신고(119신고)를 더해 근로자들이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취약 근로자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고려제약과 협업해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폭염 취약·민감 근로자에게 경구 수액을 추가로 제공한다. 옥외 작업 근로자 전원에게 선풍기 조끼를 지급하는 등 보냉 장구 보급도 늘린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교육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22개 언어로 제작한 '119 신고요령 영상'을 전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근로자 밀착형 보호 조치도 확대한다. 폭염 작업에 새로 배치된 근로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에게는 체열 감지 웨어러블 장비를 적용해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휴식 인증 인센티브 제도'도 처음 시행한다. 근로자가 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인 휴식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관리와 세심한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 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