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보시죠."
3일 오후 6시20분쯤 경기 평택시의 선거사무소.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지상파 3사·JTBC 예측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이곳은 조 후보 외에도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등이 출마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 예측조사 결과 경기 평택을은 지상파 3사와 JTBC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KBS·MBC·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조 후보가 31.1%로 1위였다. 2위는 유 후보(30.6%), 3위는 김 후보(30.3%)로 각각 나타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JTBC가 이날 투표 종료 시점인 오후 6시에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34.2%로 1위였다. 2위는 조 후보는 31.6%를 기록해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조 후보는 당장의 결과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차분한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었다.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조 후보는 가장 먼저 캠프 관계자들에게 90도로 인사했다. 그리고는 "긴 시간 동안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조 후보는 "출구조사가 나온 것 같은데 아직까지 환호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들어보니 바깥에서는 여전히 투표소 줄이 길게 서있다고 한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 호흡으로 같이 하자"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조국, 조국, 조국"을 외치며 연호했다. 조 후보는 현장에 있는 70여명의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미소를 지었다. 현장에서는 "조국, 당선" 등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같은 시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지상파 3사 예측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조 후보가 0.5%p 차이로 앞서 간다는 결과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현장에 있던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와" 함성을 질렀다. 일부 혁신당 의원들은 웃음을 보였지만, 오차 범위 안쪽 결과에 다소 신중한 표정을 보인 의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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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조국 후보가 경쟁을 했는데 어려운 구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승리의 흐름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3사 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진행했다.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했다. 매 5번째 투표자 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4.1%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