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이 '연임은 없다' 5글자만 말하면 논란 끝난다"

장동혁 "李대통령이 '연임은 없다' 5글자만 말하면 논란 끝난다"

박상곤 기자
2026.07.29 13:5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은 없다'고 5글자만 말하면 모든 논란은 종식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연임은 없다고 국민 앞에 분명히 선언하면 조 의장이 의심받을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친명 집단이 이렇게 연임에 목을 매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범죄를 피할 길이 연임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멈춰 놓은 재판이 재개되는 순간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내내 이재명 범죄 삭제에만 온 힘을 쏟았다"며 "모두 역사의 법정에 서야 할 범죄 행위다. 국민의 단죄를 피하기 위해 이 대통령 연임 빌드업(설계)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의장이 개헌의 적기가 내년이라고 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지금이 그럴 때냐"며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독재로 주거 사다리는 모두 불타 없어졌고, 노란봉투법이 산업 현장을 무한 쟁의의 화마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이어 "유일하게 자랑거리로 삼던 증시마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불길에 휩싸였다"며 "민생이 불지옥에 빠져있는데도 이 정권은 돈을 푸는 것 말고는 아무 대책이 없다. 남은 4년이 더 까마득한데 어떻게 감히 국민 앞에 연임을 입에 올릴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을 시도한다면 그날은 민주당과 이 정권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며 "정권 연장하려다 정권 단축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전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장 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선관위의 숱한 범죄를 덮고 감추며 옹호해왔다"며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국민들을 음모론자로 몰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정권 박탈사태 진상규명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손을 떼는 게 맞다"며 "특검 추천부터 온전히 야당에 맡겨야 하고 특검 수사 범위를 무제한으로 해야 하고 수사 기간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내일(30일) 본회의에서 검찰 보완수사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게 먼저일 것"이라며 "특검법 통과 없이 보완수사권을 폐지한다면 결국 정권이 폐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이재명 면죄부를 위한 헌정질서 파괴, 장기독재를 위한 연임 개헌,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박탈 등 모든 것이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사실상 내란 행위"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달라. 나의 자유, 나의 재산, 나의 참정권을 지키는 길은 무도한 이 정권에 국민이 함께 맞서 싸우는 길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상곤 기자

정치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