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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이 나왔다"며 "특검 수사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청와대와 증권업계의 비공개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논의됐는데, 업계에서 사전 제출한 의견서를 보면 아무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업계가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청와대가 제안하고 밀어붙였다는 뜻"이라며 "도대체 어째서 청와대는 김용범 정책실장 주도하에 그토록 무리하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밀어붙였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난무하는 주식시장 대혼란을 야기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 배경은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ETF 도입 논의 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청와대는 함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회 국정조사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집값과 전·월세를 폭등시켜 국민들이 집을 못 구하게 만들고, 국민의 농지를 투기로 낙인찍어 몰수하려 들고,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어 약 54조 원의 국민 손실을 안겼다"며 "이렇게 국민의 자산을 갖고 장난치는 국민수탈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