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2026 국정감사]

정윤순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자살 예방 상담 도중 이탈하는 고위험군 대책과 관련해 "익명성 때문에 파악이 불가한 면이 있었는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생명존중희망재단이 사실은 위험 정보 대응부터 상담 고위험군 연계 유족 지원까지 위기의 모든 단계를 맞는 유일한 공공기관"이라며 "그런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상담 응대율이 47.3%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인력을) 200명으로 늘리기로 했는데 됐느냐"고 묻자 정 이사장은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3~4차 채용까지 공고해서 금년까지는 100명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자살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은 전화보다 문자를 많이 하는데 문자 상담 서비스 상담원은 15명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자 답변을 기다리다가 (통계에서) 집계를 안한다"며 "20분 기다리는 것도 응답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도 있느냐"고 물었다.
정 이사장은 "지금 현재는 쉽지 않다"며 "익명성으로 하다 보니 그렇고 앞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본인이 상담하려고 했다가 나간 사람들, 20분씩이나 못 기다리고 (상담을) 안한 사람들을 파악해야 한다"며 "그분들이 다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고립 은둔 청년도 75.4%가 자살 생각을 했고 26.7%가 이미 시도를 한 분들"이라며 "그런데 여기도 청년들 대상으로 상담을 703명을 했는데 548명이 중간에 끊겼다. 그런데 끊긴 것에 대해서 재단은 이유를 모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