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관용 비자를 받았다.
진 위원장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예정대로 출국해 미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한미 동맹 강화 등을 목적으로 다음 달 1~5일간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진 의원이 신청한 공무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일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구체적인 거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한편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국정감사 일정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