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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역대급 대구 투표율 무엇을 의미하겠나…변화 시작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벽치기 유세를 시작한 지 14년, 깨질 것 같지 않던 벽에 금이 가고 있다. 안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역사를 쓸 투표'라는 글을 올리고 "현재(11시 기준) 대구의 투표율이 18. 9%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너무나 힘든 대구를 향해 밖에서도 손을 내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릴 시장을 세우지 못한다면 대구는 또 정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빗속에서 마지막 유세날을 보냈다. 출마 선언하는 날도 비가 왔다"며 "그렇게 두 달여의 시간, 비가 오든, 뙤약볕이 내리쬐든, 시민들께선 제 손을 붙잡고 '대구를 살려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제 마음도 시민의 열망도, 이번같이 절박한 적은 없었다"며 "그 마음이 지금 투표소 앞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해야 대구가 바뀐다. 역사를 쓸 투표"라며 "김부겸을 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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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SNS에 "이래서 투표해야"…장동혁 "저질 눈에 저질만"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라는 SNS(소셜미디어) 메시지에 대해 "지지층 결집을 노린 선거 개입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SNS에 이 대통령이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공유하며 "이래서 시민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플라톤의 말대로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도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장 대표는 SNS에 "'최악의 저질', 그 한 문장이 어지간히 가슴에 사무쳤나 보다"라며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더니, '저질' 눈에는 '저질'만 보이는 모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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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의 입' 박경미 "내지 못한 논평 많아…품격 지킨 진심 닿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박경미 대변인이 선거운동 기간 소회를 밝히며 '저들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격을 지킨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는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의 명언을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6·3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SNS(소셜미디어)에 "결전의 날, 정원오 캠프 대변인으로 달려온 시간이 아스라이 스쳐 지나간다. 대변인으로 130여 편이 넘는 논평을 냈고 상대를 향해 가시 돋친 말을 쏟아낼 때면 못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며 "오세훈 후보 측의 네거티브와 거친 친공세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말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늘 조심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원오 후보의 철학과 성정상 작성하고 내지 못한 논평이 꽤 된다"며 "오 후보 쪽에서 공격해오면 정당방어 차원에서 비슷한 주제를 꺼내 들기도 했지만 선제공격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에서는 오 후보의 전시행정과 안전사고, 허울 좋은 약자와의 동행, 정책 실패 등 범주별 상당한 자료를 축적했고 이를 논평화해 실탄을 장전해 놨다"면서도 "결국 쏘지 않은 게 상당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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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역대급' 투표 레이스...숨은 진보? 정통 보수? 누가 결집하나
대구 시민들이 쏟아져나온다.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 수준 본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숨은 진보'들의 출현일지 '원조 보수'들의 결집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5%로 집계된 가운데 대구 투표율은 18. 9%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소를 가동하자마자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비율의 대구 시민들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대구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면에서 시종 초박빙 대결을 펼쳐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비상계엄 후폭풍 등으로 김 후보가 앞선 가운데 선거레이스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후 전통적 보수세가 결집하며 추 후보가 따라붙었거나 역전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도 다수 발표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대구 지역 본투표율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숨죽이던 샤이 진보들이 김 후보 쪽으로 표를 대거 던진데 따른 결과일지, 위기의식이 발동한 전통 보수들이 추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결과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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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선 전국 투표율 오전 11시 15%…대구 18.9%·광주 10.3%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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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시절부터 한 번도 거른적 없다...110세 어르신의 한표
6·3 지방선거 투표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풍경과 소동이 연출됐다. 광주에선 110세 유권자 김정자씨가 투표소를 찾아 뜻깊은 한 표를 행사했지만, 세종시에선 기표한 투표용지를 공개하려던 40대 유권자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대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9시쯤 광주 동구 계림1동 제2 투표소에서 지역 최고령자인 김 씨가 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었다. 김 씨는 1915년 12월 12일생이다. 김 씨는 이승만 정부 시절부터 단 한 번도 투표를 거른 적이 없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김 씨는 "사람들이 생을 마칠 때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며 "투표는 누구나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 현장에선 여러 소동도 일어났다. 투표장에서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임의로 보여주려다 제지를 받는 일도 발생했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세종시 다정동의 한 투표소에서 A씨가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주변 선거사무원들에게 보여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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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조끼' VS '흰 티셔츠'…서울시장 후보들, 각양각색 피날레 의상
"하나씩 착착"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글로벌 TOP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막판까지 파이널 유세에 여념이 없었다. 정 후보가 마지막으로 입은 조끼에는 '하나씩 착착', 오 후보 티셔츠에는 '글로벌 TOP3'가 적혀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흰색 와이셔츠에 파란색 선거운동 조끼를 걸쳐 입고 서울 중구 청계광장 무대에 섰다. 조끼에 적힌 기호 1번에는 빨간색도 살짝 입혔다. 붉은색을 상징하는 야권 지지층과 보수 진영을 포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나씩 착착'은 정 후보의 대표적인 선거 슬로건이다. 성동구청장 시절 '일잘러'로 평가 받은 정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주요 정책들을 착착 해내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파이널 유세에서도 "성수동에서 검증 받은 능력으로 서울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착착'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 유세 발언에서 오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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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했던 與 마지막 선대위...정청래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했다. 정청래 대표는 "권력은 총구가 아니라 투표소에서 나온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에서 "오늘은 나라 주인인 국민이 우리 지역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투표권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다.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 그 자체다.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겠단 의지로 투표해달라"며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의 꽃을 더 활짝 피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표가 중요하다는 건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하는 뻔한 말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과거 6차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한 지역에서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는 7번 있었고 단 한표 차로 승패가 갈린 사례는 13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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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 당일까지 투표 독려…"국민주권정부 성공 열어달라"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 본투표 당일인 3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국민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단단히 세우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전 대변인은 "1년 전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 위기의 한복판에서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웠다. 무너진 헌정질서와 흔들리는 민생, 추락한 국가 신뢰 앞에서 국민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택했다"며 "그 선택 위에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8000선을 넘었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2. 6%로 상향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시장의 신뢰 회복 속에 경제 재도약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제 그 선택을 지역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닌 국민주권정부의 변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민생 회복과 지역 성장,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지방정부에서부터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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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0시 11%…대구 최고 13.7%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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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주권자 힘 보여달라…투표 포기, 李 재판 지울 기회 주는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인 3일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내 삶과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투표를 포기하면 최악의 저질들에 지배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내 집과 재산, 내 월급, 나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장 대표는 "어제 이재명은 국무회의에서 검찰총장 대행을 앉혀놓고 잘못을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요구했다"며 "본인의 재판을 없애라는 노골적인 겁박"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특검같이 복잡한 절차도 귀찮으니, 검찰에서 알아서 재판 취소하라고 명령한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 눈치 따위 보지 않겠다는 최악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 시스템을 오류에 빠뜨린 최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재명 본인 아니냐"며 "이재명 자체가 대한민국의 오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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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바닥 민심 달라…서울·부산·대구 다 이길 수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6·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 대구 선거 결과에 대해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승리 기대감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 '오뚝유세단' 단장으로서 선거유세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이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을 접전지로 꼽은 데 대해 "서울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차원에서 접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좋은 흐름과 분위기라고 본다"며 "부산도 다녀본 바로는 전재수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지지가 상당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그는 "경남도 초반에는 (지지율이) 붙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차이가 벌어지는 흐름"이라면서 "수치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현장을 다니며 느꼈던 열기와 반응을 토대로 한 개인적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구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인구소멸 지역일수록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