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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남는 땅, 반도체 짓다…비용 줄이는 '지산지소'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는 원자력·가스 등 다른 발전원의 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국 전력망에 들어가고, 공장들은 이 전력망에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 남는 호남…수요처 오면 송전망 부담↓━그럼에도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는 것은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의 건설 부담을 줄이고, 송전망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지역 내 전력망이 보강되면 발전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줄여 버려지는 전기도 감소된다. 호남에서도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는 전력을 쓰는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월등히 많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2024년 전남광주에서 생산된 전력은 72. 6테라와트아워(TWh)로, 같은 기간 전력소비량(판매량 기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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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기름값 지킨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삼전·닉스' 지킴이로 거듭나나
검찰청 폐지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등 조직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외국 반도체 기업들의 납품가 담합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개시하면서다. 검찰 안팎에서 공정거래조사부가 서민 물가와 국가 핵심 산업을 지키는 '경제 파수꾼'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조사부는 올해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영향을 주는 대형 사건들을 연달아 수사하고 있다. 유가담합 수사를 마무리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15일에는 중국 몽타주 테크놀로지와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미국 램버스 등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MIC)을 제조하는 반도체 기업 3곳의 국내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공정거래조사부는 MIC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이들 3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물건을 공급하면서 납품가를 담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MIC는 고성능 연산장치(CPU·GPU)와 메모리(DRAM) 사이에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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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7조+α' AI 투자 몰리는 솔라시도..삼성 외 6곳 검토
지난 13일 찾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넓고 평평한 간척지 한가운데 세워진 'RE100 산업단지(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팻말 옆에서 주황색 콘크리트 펌프카가 긴 작업팔을 뻗은 채 작업에 한창이다.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컨소시엄이 참여해 솔라시도에 구축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공식 착공식을 앞두고 부대 공사가 시작된 현장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삼성 한 곳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 및 삼성 이외에 최소 6개 사업자가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건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 측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포함해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액수는 17조원이다. 추가 사업자들의 계획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면 솔라시도에 유입되는 관련 투자 규모는 '17조원+α'로 불어나게 된다. 오랫동안 조감도 속 계획으로 남아 있던 솔라시도에 대규모 첨단산업 시설들의 입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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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도 우수수…매일 사이드카 울린 하락장서 오른 종목은?[김근희의 증시랩업]
7월 셋째 주(7월13일~16일)에는 매일 코스피 사이드카가 울렸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고, 코스피는 6000선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중동전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S7'은 동반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13일~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655. 34포인트(8. 77%) 내린 6820. 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14일, 16일에는 매도 사이드카, 지난 15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력 공급과 환경 문제로 뉴욕 내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한다는 소식 등이 나오면서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졌다. 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등 중동전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S7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7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기는 19. 38% 급락했다. SK하이닉스(등락률 -15. 5%), SK스퀘어(-13. 98%), 삼성물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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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도 아파트는 못 가"…서울 빌라 매매 46% 급증
서울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임대차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거래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아파트는 매매·전세·월세 전 유형에서 거래가 감소한 반면 연립·다세대(빌라)는 매매와 월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1~5월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인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4932건으로 전년 동기(3만5419건) 대비 1. 4%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5만967건에서 4만9004건으로 3. 9% 줄었다. 특히 임차시장 내 핵심 지표인 전세 거래가 급감했다.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만6884건에서 5만501건으로 24. 5% 감소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세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 부담이 맞물리면서 임차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연립·다세대는 매매와 임대차 전반에서 다른 흐름을 보였다. 매매 거래량은 1만3215건에서 1만9273건으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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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장중 한때 엔비디아 제치고 시총 1위 탈환…AI 반도체 약세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애플이 장 초반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를 되찾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 초반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 7% 급락하면서 시총이 4조8000억달러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전장보다 0. 4% 상승, 시총이 4조9000억달러로 늘면서 엔비디아를 앞섰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 낙폭이 1. 8%로 줄고 애플이 전장 대비 0. 1%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엔비디아 시총(4조9600억달러)이 애플(4조8600억달러)를 앞선 상태다. 장중 애플이 글로벌 시총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4월 엔비디아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지 1년 3개월 만이다. 엔비디아는 AI 열풍을 발판으로 한때 시총 5조달러를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최근 AI 관련주 랠리가 과도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월 중순 고점 이후 전날까지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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