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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40개국 거쳐 430조 꼼수 수출"…한국 반도체도 지목
중국이 미국과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을 중간 거점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그림자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13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백악관은 이런 불법 우회 수출 규모가 연간 최대 4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강도 단속을 예고했다.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은 이날 공개한 '거대한 환적 사기' 보고서에서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하는 꼼수 수출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산 제품이 제3국으로 들어간 뒤 간단한 조립이나 마감, 재포장, 라벨 교체 등을 거쳐 마치 해당 국가에서 생산된 것처럼 둔갑한 뒤 미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50%에 달하지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국을 거치면 관세가 0% 수준으로 떨어진다. 한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 베트남 등을 거쳐도 관세가 크게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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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트럼프 관세' 3조 돌려받았다…美 정부 13조 뱉어내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한 뒤 미국 주요 기업들이 빠르게 관세 환급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가운데 40곳 이상이 총 96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관세 환급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소 21억달러는 이미 현금으로 수령을 완료했다. 또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접수된 환급 신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만2000건을 넘어섰다. CBP가 현재 처리 중인 환급금 규모만 총 128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기술 하드웨어 업종의 환급액이 25억달러로 가장 크다. 특히 애플이 전체의 90% 수준인 약 22억달러를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9억8600만달러), 페덱스(약 8억달러), 아마존(6억4000만달러), 제너럴모터스(GM·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애플은 환급금 덕분에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1센트(전체 이익의 약 5%)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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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동박 시대' 다시 왔다… 북미 탈중국화·ESS시장 확대 호재
국내 동박업계 후발주자인 고려아연의 동박 제조사 케이잼(KZAM)이 첫 제품공급에 성공한 것은 최근 달라진 배터리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확대가 더해지며 국내 동박업체들이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동박업체들에 글로벌 배터리사들의 공급문의가 잇따른다. 제품수요 회복에 힘입어 주요 업체의 올해 2분기 실적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2분기에 매출 254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ESS용과 전기차용 동박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6%, 28% 늘었다. 지난해 40% 후반에 머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공장 평균 가동률도 올 2분기에 77%까지 뛰었다. 전기차·ESS용 전지박 판매가 늘어난 데다 AI(인공지능) 서버·네트워크 장비에 쓰이는 회로박 수요까지 급증한 영향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역시 2분기 전지박 매출이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460억원)보다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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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택만 바꿔 미국행"… 美, 한국 등 40개국 '불법 환적' 단속 강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40여개 제3국을 거치는 '불법 환적' 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관행을 '거대한 환적 사기'로 규정한 가운데 한국 등도 중국 환적 위험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5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는 2018년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한 이래 중국 기업들이 저관세 국가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물품의 경로를 우회시켜 왔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백악관은 "중국 수출업체들이 제3국을 통한 물품 우회를 점점 더 늘리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 이뤄지는 제한적인 조립, 마무리 작업, 재포장, 라벨 교체 또는 서류 변경이 서로 다른 국가 원산지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불법 중국 환적 위험이 있는 국가로는 캐나다, 인도, 이스라엘,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등과 함께 한국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불법 또는 의심스러운 환적에 연관된 물품의 규모는 대략 400억달러에서 30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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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환급 본격화…기업 실적 올리고 소비자 환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연방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거액의 관세 환급금을 속속 돌려받고 있다. 당초 환급 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관세 환급금이 빠르게 지급되면서 일부 기업의 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0여곳이 관세 환급금으로 총 96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회계상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약 2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나이키 9억8600만달러, 페덱스 8억달러, 아마존 6억4000만달러, 제너럴모터스(GM) 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96억달러가 모두 기업 계좌에 들어온 현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향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환급금까지 미수금 등으로 회계상 반영한 금액이 포함돼 있다. 실제 현금으로 받은 금액은이 최소 21억달러다. 관세 환급금은 일부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지급받은 관세 환급금이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1센트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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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분기 전자·이노텍 호실적에 영업익 2배↑
LG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L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396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92.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 6% 늘었고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4657억원으로 127. 6% 증가했다. 2분기 이익 증가에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의 호실적이 LG 실적에 반영되면서 관련 이익은 3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9억원보다 약 3. 7배 증가했다. 특히 LG전자와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7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9%, 99. 3% 증가했다. LG이노텍도 같은 기간 매출 5조9317억원, 영업이익 2458억원으로 각각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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