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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보조시대 끝"…산업 가치사슬 뒤흔드는 'AX 스타트업' 뜬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은 이제 단순한 업무 보조나 반복 업무 자동화 수준을 넘어섰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일부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했다면, 이제는 채용, 법률 판단, 물류 운영, 건축 설계, 이커머스 수익 관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산업별 가치사슬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설계하며,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술보증기금 '기보벤처캠프 18기' 선정 기업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블리는 글로벌 인재 채용과 비자 행정 △마크웍스는 지식재산(IP) 법률 프로세스 △타이어케어컴퍼니는 차량 방문정비 물류 운영 △몰더코리아는 건축·인테리어 설계 △뭉클랩은 이커머스 셀러 수익 관리 구조를 각각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며 산업별 의사결정 자동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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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사름이 없수다" 휘청이는 제주…정치 베테랑이냐, 경제통이냐
# 제주 제주시 일도1동 칠성로 골목. 상점마다 '임대' 문구가 붙어있고 유리창 너머에는 팔 빠진 마네킹만 있다. 이곳에서 50년 장사를 했다는 금은방 어르신은 "돈 벌 거는 기대도 안 헌다"고 했다. 신제주가 개발되면서 원도심 칠성로 상권은 무너졌다. 손님이 하루에 한 명 온 적도 있다고 한다. 어르신은 "우리끼리 흩어져봐도 뭐헴시냐"며 "사름이 제주로 들어와줘야 헌다"고 했다. # 제주에서 40년 동안 택시 운전을 했다는 김모씨. 새벽 4시30분에 출근해 밤 8시까지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km는 뛰어야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김씨는 "이거 안 허민 수수료 떼불민 남는 거 하나도 없수다"며 "월급 250 갖고는 식구덜 어떵 먹여 살리쿠과"라고 했다. 6·3 지방선거까지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입을 모아 '경제'를 외쳤다. 인구 유출, 공실 증가, 1차 산업 쇠퇴,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역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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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뜨리겠다" 택시기사 목 조른 취객...경찰은 두달째 감감무소식
취한 승객을 태웠다가 목이 졸리는 등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 사연이 전해졌다. 경찰은 두 달 동안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다. 약 20년간 택시를 운전해 온 A씨는 "지난 3월15일 야간 운행 중 커플 승객을 받았다가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목적지로 지정한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세웠더니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이 시비를 걸었다"며 "남성은 왜 아파트 위쪽까지 올라가지 않느냐며 욕설했다"고 밝혔다. 제보 영상에는 A씨와 문제의 남성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됐다. 말다툼 벌이던 남성은 옆에 있던 여성을 먼저 택시에서 내리게 한 뒤 갑자기 A씨 목을 졸랐다. 뒷좌석에 있던 남성에게 붙잡혀 공격당한 A씨는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아파트 경비원이 다가왔다. 경비원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남성은 목 조르던 손을 풀었다. A씨는 "남성이 왼팔로 목을 조르면서 온몸으로 눌렀다"며 "이러다 (숨이 막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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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갔다 오고도 또...배우 손승원, 벌써 '5번째'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또다시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손승원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혈중 알코올 농도 0. 165%의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 08% 이상)를 2배 이상 넘긴 상태였다. 그는 사고 직후 여자친구에게 '내 차가 용산경찰서에 있으니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가라'라고 하며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음주운전으로 붙잡힌 건 이번이 5번째다. 이번 재판을 앞두고 지난 8일에도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손씨는 '윤창호법'이 적용된 연예인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일명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2018년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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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美 상장 검토… FI 엑시트 해법 찾나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상장 카드를 검토한다. 국내 증시는 중복 상장 규제 벽에 막힌 가운데, 9년 째 투자금이 묶인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엑시트 압박이 거세지자 묘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안진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 맺었다. 미국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해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FI들의 엑시트 계획은 틀어진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 2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은 2017년 약 5000억원, 2021년 1500억원 등 총 6000억원을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했다. 투자 당시 5년 내 상장을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국내 상장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투자 기간만 9년이다. 그간 지분 매각도 추진했지만 난항을 겪었다. 카카오(약 57. 2%)에 이어 TPG 컨소시엄(29%)과 칼라일그룹(약 6. 2%) 등 미국계 사모펀드들이 비지배주주로 포진한 지배구조상 이들의 회수 압박은 경영 부담으로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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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 까져도 추격"…몸 던져 보이스피싱범 잡은 형사의 투혼
베테랑 경찰 투혼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과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끝에 몸을 던져 검거에 성공했다. 1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오후 1시10분쯤 '휴대전화에 악성 앱(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피해자를 만난 경찰은 당일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20대 남성 A씨가 신용카드를 수거하러 온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약속 장소 주변에서 잠복하던 경찰은 오후 4시쯤 A씨가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하자 동선을 예의주시했다. A씨는 피해자가 주택 우편함에 넣어둔 카드를 꺼낸 뒤 현장을 벗어났다. 해당 카드는 최대 500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었다. 범행 장면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A씨는 경찰을 보자마자 수거했던 카드까지 버린 채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A씨를 뒤쫓던 경찰은 몸을 던져 A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으나 A씨는 몸을 비틀어 빠져나간 뒤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추격 과정에서 신발까지 벗겨진 경찰은 맨발로 추격을 이어갔고, 약 200m에 걸친 추격전 끝에 다시 힘껏 몸을 날려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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