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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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든 산업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철강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에서 설비, 생산까지 변화의 속도가 완만한 산업이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시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시황이 급등락할 정도로 변화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 생존의 관건입니다.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니다. 그것이 바로 경영자의 의무입니다." 이번달로 취임 8개월째를 맞는 이수일 동부제강 사장은 최근 철강시황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연구·개발(R&D)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부제강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만들고 '동부제강이 만든 제품=최고의 품질'로 인식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겠다
[머투초대석]코딧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 "코딧(KODIT)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작업이 너무 광범위하게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데 반발이 많습니다. 하지만 혁신은 껍질을 벗기고 무두질을 해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아픈 게 지루하게 오래가면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가 한꺼번에 아파야 합니다. 대신 아픈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합니다."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코딧 김규복 이사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혁신작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위기에 처한 신보의 지휘봉을 잡고 신용보증제도를 포함해 코딧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의 혁신작업은 두 축으로 진행 중이다. 하나는 신용보증제도 자체에 대한 전면적 손질이고 나머지 하나는 올해로 서른살이 된 코딧을 새롭게 바꾸는 조직혁신이다. 코딧 이사장실에서 김 이사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보증제도 개편의 방향과 조직혁신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다음달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 8층. 사장실을 찾아가니 나이 지긋한 분이 직접 나와 정중하게 안내한다. 비서라고 할 정도로 겸손함을 갖춘 그 사람은 바로 아가방 구본균 사장. 구 사장의 첫인상은 역시 '겸손함과 소탈함'이다. 깍듯이 인사하는 구 사장에게선 최고 경영자들에게서 풍기는 위엄이나 권위를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의 태도는 평소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여직원에게는 문을 먼저 열어주고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면 문을 잡고 가장 마지막에 내린다. 그러나 업무와 회사 일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은 물론 단호함을 느끼게 했다. 소위 말하는 외유내강의 전형 같았다. 그런 그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면 직원들에게 어떤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했던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가정이든 회사일이든 원칙에 충실했기에 지금까지 아가방을 키워왔고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이곳까지 오게 됐기 때문입니다." 구본균 사장과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58·사진)는 바이오텍 전문가로 20년 이상의 바이오 의약 연구, 개발 및 상품화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인 LG생명과학의 '팩티브' 개발을 이끈 경험도 포함돼 있다. 조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립하기 이전, 1994년부터 LG생명과학 연구소장직을 맡아왔다. 조 대표는 수백명의 연구원 및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바이오 연구소인 LG생명과학 연구소장을 진두지휘한 것. 조 대표는 "LG를 떠났을 때 경영진의 만류가 많았지만 창업을 결정했다"며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 자연대를 거쳐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일러 의과 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한 조 대표는 1984년 미국 현지에 럭키 바이오텍 연구소(Lucky Biotech Corp.)를 설립하고 카이론(Chiron)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L
"정부는 비즈니스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을 모릅니다. 정부의 바이오 지원책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도 공무원은 비즈니스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58·사진)는 "미래에는 모든 것이 바이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바이오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정부의 바이오 정책의 문제점도 무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이 되려면 바이오를 이해해야 한다"며 "대중들에게 쉽게 바이오를 설명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바이오칼럼은 쓰는 이유는 사명감 때문. 그는 "줄기세포는 언론 등에서 반복해 알려줬기 때문에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주기적인 설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올해 초 상장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바이오에 대한 조급함을 경계했다. 사람이 먹는 약인데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바이오 회사가 많이 상장
[머투초대석]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 2004년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 '새우가 고래를 삼킨' 사건이 벌어졌다.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미라콤아이앤씨가 현대그룹 계열의 시스템통합(SI)업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것. 쉽게 말하면 공사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던 중소기업이 재벌 계열사인 대형 건설회사를 인수한 것이다. 당시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이유를 "자체적으로 원천기술을 가진 솔루션을 보유하지 못한 채 그룹이 보장하는 안정적 매출의 '우산'에 안주하는 SI업계에 솔루션 기술력을 갖춘 전문 IT업체로 변신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후 2년을 넘긴 백 사장은 "우리 회사가 원천기술을 가진 솔루션 34가지 정도를 패키지화해 자산으로 축적했다"며 2년 간의 성과를 자랑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IT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세계 최고 IT강국이라고 자랑하면서도 세계시장에 내세울 만한 제대로 된 토종 SW 하나를 키워내
인터파크는 하루 평균 130만 명이 방문하고 2700만 상품 페이지를 쇼핑하며, 하루 30억 원대 매출이 발생하는 초대형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초창기 인터파크는 인터넷쇼핑몰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유통회사라는 점 때문에 웃지 못 할 일도 많이 겪었다. 창립후 얼마 되지 않아 세무서에서 실사를 나왔을 때다. 공무원들이 매장이나 창고 등을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인터파크 관계자는 “우리 회사 매장은 인터넷 서버 안에 담겨져 있으며, 매장을 둘러보는 것도 인터넷에 접속해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이해 못한 공무원들은 회사 관계자를 사기꾼으로 몰기도 했다. 이기형 회장이 얼마나 생소한 사업을 시작한 건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회장은 데이콤의 사내 소사장으로 지난 1996년 6월 인터파크를 오픈한 이후 유명세를 탔다. 이듬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1997년 10월1일 자본금 10억원의 데이콤 자회사, '데이콤인터파크'를 설립했다. 데이콤 경영진조차 신사업의 개념을 잘
"10년 후 인터파크의 비전을 말하면서 경영진들끼리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적어도 시가총액이 10조원은 되는 회사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인터파크는 내달 1일 사이트를 오픈한 지 만 10년이 된다. 이기형(43) 회장은 창업 10년간을 3단계로 정리했다. 지난 1996년 1월 데이콤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인터파크는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외환위기의 시련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회장은 “남의 회사를 찾아다니며 부업거리를 구하면서 근근이 생존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단계가 생존의 시기였다면, 2단계는 대기업이 직접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인터넷쇼핑몰과의 전쟁을 수행한 시기였다. 2000년 이후 삼성, 한솔CSN 등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쇼핑몰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소모전이었다. 인터파크 성장의 3단계는 최근 몇년간이다. 마침내 자리를 잡고 투자다운 투자를 하면서 회사를 '1등'으로 확실히 키운 시기다. 그러나 이 시기에 대해서도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사진)은 달변가다. 주제만 던져주면 유머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귀에 쏙 들어온다.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 공채 13기이면서 삼성생명 전신인 동방생명의 그룹공채 1기 출신이다. 보험사에 다니면 결혼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보험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때였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고. 그래서였을까. 김 사장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보험사에서만 근무했다. 무려 32년의 세월이다. 그는 보험에 관한한 전문가인 CEO다. 그런 그가 동부화재 CEO로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영업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설계사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는 영업현장을 훑고 다닌다. 한달에 2개점 정도 다니는데 한 회사를 책임지는 CEO가, 그것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시골 골짜기까지 한달에 두번씩 찾아다닌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고객과 회사 직원, 영업조직, 주주가 모두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사진)은 윤리경영과 고객감동경영을 통해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전국에 있는 영업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있다. 그는 외형성장 위주가 아닌 내실 있는 정도경영을 표방한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김 사장이 취임한 2004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이 1144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에 453억원의 순익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동부화재는 2005회계연도에도 1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보업계에서 2번째로 높은 이익 규모다. 김 사장을 만나 동부화재의 경영전략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이후 2년동안 동부화재의 변화가 눈길을 끕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윤리경영이 자리잡았다는 점입니다. 동부화재는 회사 전반에 걸친 잘못된
그녀에 대한 첫 인상을 표현한다면 수수함과 멋있음 정도다. 그러나 말을 하다보니 강단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업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단호하게, 그 것도 일사처리로 답을 한다. 그녀의 경력 만큼 당차게 보였다. 김영선 이지함화장품 사장. 그녀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30대 CEO, 여성 CEO, 약사 출신 사장 등 화려하다. 하지만 김 사장은 지금까지는 시작일 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다. 하지만 그는 졸업과 함께 약사가 아닌 샐러리맨의 길을 택했다. 김 사장은 "전문직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약국이 아닌 제약회사를 선택하게 만들었다"며 졸업반 여대생의 꿈을 말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제약회사였다. 그는 "회사는 작지만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 반해 제약회사에 들어갔다"며 "스스로 약사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일해야 겠다는 것이 신입사원 시절의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막연한 동경으로 시
이지함화장품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화장품 코스메슈티컬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회사다. 2000년 이지함피부과와 김영선 대표가 뜻을 모아 만든 이지함화장품은 다년간의 임상실험을 토대로 피부관리 차원을 넘어 치료 개념을 담은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창립 7년에 접어 든 이지함화장품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된 병원에서 벗어나 드럭스토어와 약국을 시작으로 대형 할인마트 입점까지, 탄탄한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외형 가꾸기에 나선 것이다. 올해 출시한 '닥터스 케어' 라인은 기존 제품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이지함화장품의 꿈이 담긴 제품이다. 이지함화장품의 자신감은 창립 초부터 이어온 기술력에서 나온다. 2001년 설립한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는 지금 이 시간에도 피부에 안전하고 효능 좋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 센터로 자리를 옮겨 산학협동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