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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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승 대표와 능률교육은 그동안 수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다. 1983년 출간한 어휘집 '능률VOCA 시리즈'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400만부가 넘게 팔렸다. 또 문법만이 판치던 영어 교육 시장에 독해라는 새 장을 펼친 '리딩튜터'도 발간 16년동안 630만부 이상 나간 영어교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능률교육은 중고등 영어 학습 시장은 물론, 초등 영어 교재과 토익 수험서에서도 최강자로 부상했다. 2004년 'Wings & Rigby 시리즈'를 수입, 판매하며 시작한 유아 및 초등 영어 교재는 같은 해 자체 개발한 'How Fun! English' 시리즈로 본격화 됐다. 또 지난해는 지루한 영어를 잼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게임과 접목시킨 'How Fun! Phonics'를 시장에 선보였다. 토익 수험서 시장에서는 '토마토'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이웃 일본과 중국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2002년 일본에 첫 수출한 '토마토'는 2003년 국내 토익 수업서 시장 1위로 올라섰고
1980년대와 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이찬승'이라는 이름이 무척 귀에 익었을 법 하다. 딱딱하고 지루한 문법책만이 있던 시절, '리딩튜터'라는 독해책은 이후 영어 학습 방법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전 국민의 영어 선생님이자 잘 나가는 코스닥 기업 능률교육의 CEO로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전 국민 영어 선생님 '이찬승' 선생님 이찬승이 말하는 영어 잘하는 비법은 "틀리는 것을 즐겨라"다.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겠다는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욕심일 뿐이라는 의미다. 나이 60을 눈앞에 둔 그는 지금도 한 달에 수차례, 대중 앞에 영어 선생님으로 선다.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사람들에게 영어 단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다. 선생님 이찬승은 "영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새로운 영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남은 여생의 사명"이라는 말로 앞으로도 강의는 계속 될 것이
'격식 파괴'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이 건설명가 재건을 위해 지난 4월3일 취임 일성부터 임직원들에게 강조해 온 '현대맨의 자세'다. "조금만이라도 변화하자"는 작은 의식에서 비롯된 이 사장의 요구이지만, 내면에는 '환골탈태'라는 큰 뜻이 담겨있다. 한때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구겨질대로 구겨진 자존심을 되살리면서도, 또다시 건설업계 최고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 '이심전심'이라 했나. 임직원들의 변화는 불과 석달이면 충분했다. 새벽부터 켜진 불은 밤새 계동 사옥을 환하게 밝혔다. 그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습은 누구라 할 것 없다. 물론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라는 패배의식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현대건설이 '왜 강한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취임때 임직원들에게 "우리는 1위가 아니다. 분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충격도 컸겠지만, 오히려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 사장의 이어지는 말 속에 올해 채권단 관리체제에서 벗
현대건설의 2006년은 특별하면서도 중요한 한해다. 지난 2000년 유동성 위기를 겪은 후로부터 6년여 만인 올 5월25일. 현대건설은 2001년 3월 이후 5년2개월 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서 벗어났다. 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에 따른 독자적 경영체계 구축 외에도 대외신인도 향상에 따른 영업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상당하다. 때문에 현대건설로서는 이날이 '부활을 공식 선언한 날'이기도 한 셈이다. 이후 현대건설에는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1일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회사 신용등급이 종전 안정적 평가인 BBB+에서 긍정적 평가인 A-로 상향 조정받았다. A3+이던 기업어음은 A2-로 한 단계 높아졌다. 이같은 신용등급 향상은 안정적 영업활동 유지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이미 해외에서도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오일달러를 앞세워 최근들어 플랜트 등 각종 공사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매주 주말마다 직원들과 등산을 가는 바람에 아내의 입이 악어처럼 나왔어요" '스킨십 경영'의 기치를 높이 올린 이수일 동부제강 사장의 단호한(?) 결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을 '입사 7개월의 신입사원'이라고 소개하는 이 사장은 요즘 직원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운명 공동체'라는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주말을 반납했다. 이 사장은 현대자동차 전무와 대한알루미늄공업, 한국전기초자 사장 등을 거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랬던 그가 변했다.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하나되기에 발벗고 나섰다. 그의 변화 뒤에는 사장과 직원들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기업이 어떤 위기라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이 절대적이란 판단 때문이다. 이 사장은 "상하간 허물없이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기업의 성패와 관련된다"며 "사장과 직원이
"지금은 모든 산업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철강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에서 설비, 생산까지 변화의 속도가 완만한 산업이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시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시황이 급등락할 정도로 변화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 생존의 관건입니다.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니다. 그것이 바로 경영자의 의무입니다." 이번달로 취임 8개월째를 맞는 이수일 동부제강 사장은 최근 철강시황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연구·개발(R&D)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부제강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만들고 '동부제강이 만든 제품=최고의 품질'로 인식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겠다
[머투초대석]코딧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 "코딧(KODIT)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작업이 너무 광범위하게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데 반발이 많습니다. 하지만 혁신은 껍질을 벗기고 무두질을 해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아픈 게 지루하게 오래가면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가 한꺼번에 아파야 합니다. 대신 아픈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합니다."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코딧 김규복 이사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혁신작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위기에 처한 신보의 지휘봉을 잡고 신용보증제도를 포함해 코딧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의 혁신작업은 두 축으로 진행 중이다. 하나는 신용보증제도 자체에 대한 전면적 손질이고 나머지 하나는 올해로 서른살이 된 코딧을 새롭게 바꾸는 조직혁신이다. 코딧 이사장실에서 김 이사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보증제도 개편의 방향과 조직혁신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다음달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 8층. 사장실을 찾아가니 나이 지긋한 분이 직접 나와 정중하게 안내한다. 비서라고 할 정도로 겸손함을 갖춘 그 사람은 바로 아가방 구본균 사장. 구 사장의 첫인상은 역시 '겸손함과 소탈함'이다. 깍듯이 인사하는 구 사장에게선 최고 경영자들에게서 풍기는 위엄이나 권위를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의 태도는 평소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여직원에게는 문을 먼저 열어주고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면 문을 잡고 가장 마지막에 내린다. 그러나 업무와 회사 일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은 물론 단호함을 느끼게 했다. 소위 말하는 외유내강의 전형 같았다. 그런 그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면 직원들에게 어떤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했던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가정이든 회사일이든 원칙에 충실했기에 지금까지 아가방을 키워왔고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이곳까지 오게 됐기 때문입니다." 구본균 사장과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58·사진)는 바이오텍 전문가로 20년 이상의 바이오 의약 연구, 개발 및 상품화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인 LG생명과학의 '팩티브' 개발을 이끈 경험도 포함돼 있다. 조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립하기 이전, 1994년부터 LG생명과학 연구소장직을 맡아왔다. 조 대표는 수백명의 연구원 및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바이오 연구소인 LG생명과학 연구소장을 진두지휘한 것. 조 대표는 "LG를 떠났을 때 경영진의 만류가 많았지만 창업을 결정했다"며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 자연대를 거쳐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일러 의과 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한 조 대표는 1984년 미국 현지에 럭키 바이오텍 연구소(Lucky Biotech Corp.)를 설립하고 카이론(Chiron)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L
"정부는 비즈니스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을 모릅니다. 정부의 바이오 지원책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도 공무원은 비즈니스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58·사진)는 "미래에는 모든 것이 바이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바이오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정부의 바이오 정책의 문제점도 무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이 되려면 바이오를 이해해야 한다"며 "대중들에게 쉽게 바이오를 설명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바이오칼럼은 쓰는 이유는 사명감 때문. 그는 "줄기세포는 언론 등에서 반복해 알려줬기 때문에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주기적인 설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올해 초 상장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바이오에 대한 조급함을 경계했다. 사람이 먹는 약인데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바이오 회사가 많이 상장
[머투초대석]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 2004년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 '새우가 고래를 삼킨' 사건이 벌어졌다.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미라콤아이앤씨가 현대그룹 계열의 시스템통합(SI)업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것. 쉽게 말하면 공사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던 중소기업이 재벌 계열사인 대형 건설회사를 인수한 것이다. 당시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이유를 "자체적으로 원천기술을 가진 솔루션을 보유하지 못한 채 그룹이 보장하는 안정적 매출의 '우산'에 안주하는 SI업계에 솔루션 기술력을 갖춘 전문 IT업체로 변신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후 2년을 넘긴 백 사장은 "우리 회사가 원천기술을 가진 솔루션 34가지 정도를 패키지화해 자산으로 축적했다"며 2년 간의 성과를 자랑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IT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세계 최고 IT강국이라고 자랑하면서도 세계시장에 내세울 만한 제대로 된 토종 SW 하나를 키워내
인터파크는 하루 평균 130만 명이 방문하고 2700만 상품 페이지를 쇼핑하며, 하루 30억 원대 매출이 발생하는 초대형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초창기 인터파크는 인터넷쇼핑몰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유통회사라는 점 때문에 웃지 못 할 일도 많이 겪었다. 창립후 얼마 되지 않아 세무서에서 실사를 나왔을 때다. 공무원들이 매장이나 창고 등을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인터파크 관계자는 “우리 회사 매장은 인터넷 서버 안에 담겨져 있으며, 매장을 둘러보는 것도 인터넷에 접속해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이해 못한 공무원들은 회사 관계자를 사기꾼으로 몰기도 했다. 이기형 회장이 얼마나 생소한 사업을 시작한 건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회장은 데이콤의 사내 소사장으로 지난 1996년 6월 인터파크를 오픈한 이후 유명세를 탔다. 이듬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1997년 10월1일 자본금 10억원의 데이콤 자회사, '데이콤인터파크'를 설립했다. 데이콤 경영진조차 신사업의 개념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