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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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사라면 실력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해 목숨까지 걸 수 있다는 열정을 가져야합니다." 20년 넘게 강사생활을 하며 마흔 살에 온라인교육업체 1위 메가스터디를 설립한 손주은 대표는 학생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최고의 강사 덕목으로 꼽았다. 강의를 하는 순간과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결과가 다르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손 대표는 교육상품은 무엇보다 최고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소비자가 재화를 구매하고 비용만 지불하는 게 아니라 '시간'과 '인생'을 투자하기 때문이란다. 그렇기에 "열정 없이 최고가 나올 수 없으며 강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학생에 대한 헌신 없이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최근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정책에 대해 과연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며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오프라인교육에서 온라인교육으로 판도를 바꾼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를 초대해 회사의 비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외국계 금융사에서 잔뼈가 굵은 '프로' 금융인이다. 직원과 회사가 서로 맡은 일에 충실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은 나를 '까칠하다'고 평가할 것"이라는 김 사장은 자신보다 연봉이 높은 직원이 많아질수록 회사도 그만큼 성장한다고 믿는다. 씨티뱅크, JP모간,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직접 생존전략을 보고 겪은 김 사장은 금융시장에서 위기가 나은 '스타'로 불린다. JP모간의 수석딜러였던 1997년 IMF 당시 환율, 주가가 급등락할 때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트레이딩 실력으로 고수익을 올린 것은 유명하다. 또 JP모간 한국대표 시절에는 트레이딩 룸 재건 후 높은 수익으로 본사가 고수하던 '프로덕트 라인(기능별 조직)' 개념을 깨고 JP모간 한국을 처음으로 JP모간 일본과 같은 독립 지역본부로 인정하게 했다. 지난 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여타 증권사가 실적 부진에 허덕일 때 대형 M&A 인수 자
롯데그룹이 '처음처럼'으로 알려진 두산주류를 두산그룹으로부터 인수한 것은 올 1분기 인수합병(M&A) 중 최대이자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성사된 국내 첫 M&A다. 거래금액 5030억원이다. 그런데 이 딜에서 인수자측 단독 주관사로 딜을 성사시킨 곳은 업계 중위권으로 꼽히는 'KB투자증권'이다. 외국계 증권사 혹은 국내 대형증권사에서나 할 수 있는 딜을, 그것도 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중위권 증권사가 당당하게 단독으로 해냈다. KB투자증권이 인수자문ㆍ주관은 물론 인수자의 자금 마련까지 서비스했다. 이처럼 KB투자증권은 규모는 작아도 보폭은 큰 대형 증권사다.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 투기등급인 'BB+'급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곳도 다름아닌 KB투자증권이다. KB투자증권의 역사는 지난해 3월 11일 KB금융지주가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20년간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명한 사장이 초대 수장을 맡은 후 불과 일 년만에 전광석화처럼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애플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회사로 키우겠습니다. 올해는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부회장(42). 불혹(不惑)을 조금 넘긴 나이지만, 그의 야심은 갓 사업에 뛰어든 20대 젊은창업가 못지않게 패기가 넘쳐 보인다. 셋톱박스업체인 셀런이 2007년말 삼보컴퓨터를 인수하면서 김 부회장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셀런 창업자였던 김 부회장은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삼보컴퓨터를 과감(?)하게 인수하면서 적지 않은 오해도 받았다. 그러나 삼보컴퓨터를 인수한지 1년만에 그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삼보가 지난해 거둔 매출은 3663억. 전년에 비해 33%나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9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5100억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삼보컴퓨터의 화려한 재기로 김 부회장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재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PC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가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고객과 함께 호흡하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2선 의원 출신이다. 11대(1981~1985년)와 14대(1992년~1996년) 국회의원을 지냈고 체육부 차관으로도 일했다. 경력만으론 원자력과 무관해 보이지만 의원 시절부터 열렬한 원자력 전도사였다. 이 이사장은 14대 국회 때 1994년부터 2년간 지금의 지식경제위원회인 통산산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통산위 산하엔 원자력 유관기관만 6개였다. 이 이사장은 당시 한필순 원자력연구소장과 친하게 지내며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한다. 이 이사장은 "한 소장과 만날 때마다 원자력이 우리 생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필요한지 교육을 많이 받았다"며 "당시 국회의원 237명 중 원자력에 관심이 많던 10명을 꼽는다면 내가 그 안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위에서 활동하며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논의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이 이사장은 일처리가 꼼꼼하고 숫자에 강하다.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지 100일 정도
"원자력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인간 건강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죠." 원자력이 건강의 동반자라니, 무슨 엉뚱한 발상일까 싶지만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의 설명을 조금 더 들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병원에 가면 검사한다고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많이 하잖아요. 이게 다 원자핵을 이용한 기술로 광범위한 의미에서 원자력입니다. 원자력하면 원자폭탄을 연상하면서 해로운 것만 생각하는데 원자력은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원자력의 긍정적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사장은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운전 중인 원전이 432기, 건설 중이거나 건설계획을 세운 원전이 96기에 달한다.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00기의 원전이 추가 건설될 전망이다. 시장규모가 무려 700조원에 달한다. 온실가스 배출 없이 무한정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이 지구온난화 방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이
[머투 초대석]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개인의 꿈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주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이 함께 꾸는 꿈을 만들어 현실화를 모색하는 곳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꿈꿀 수 있는 터전, 꿈꿀 수 있는 능력, 꿈꿀 수 있는 사회기반을 확장하는 게 선진화고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길"이라며 그 해법으로 '두터운 중산층'을 제시했다. 꿈꿀 수 있는 사회,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곽 위원장의 복안을 들어봤다. '따뜻한 시장경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이명박(MB) 정부의 가치관을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MB정부가 경쟁을 중시하는 냉혹한 시장경제를 추구한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해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곽 위원장은 미래기획위원회의 역할도 "따뜻한 시장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이루기 위한 핵심으로는 "두터운 중산층"을 제시
윤여표 식약청장은 학자 출신이다. 충북대 약학과에서 22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전공은 식품과 의약품 속의 물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독성·약리학이다. 식약청장으로 취임하기 전 한국독성학회 이사, 식약청과 국립독성연구원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취임할 땐 공부만 하던 사람이 지방청까지 직원이 1400여명에 달하는 식약청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윤 청장은 생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 멜라민 등 끊임없는 식품안전 사고 속에서도 식약청의 변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규제 척결'과 '서비스 행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 이뤄진 규제개혁 평가에서는 14개 청 단위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식품안전도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선 이론적 지식과 현장의 업무 추진력을 동시에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답게 업무 파악이 빠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언론에 나오면 뭔가 '터졌구나' 각오를 해야 했다. 언론에 나왔다 하면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나왔다거나 멜라민이 식품에서 검출됐다거나 하는 `나쁜 일'이었다. 식약청이 '좋은 일'로 언론에 화제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3월초에 취임한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게 불만이었다. 식품 안전 사고가 터진 후에야 수습에 들어가니 비난은 비난대로 받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다. '이걸 좀 바꿔보자' 해서 구축한 것이 사전예방과 사후관리 체제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위해예방정책관실을 강화해 위해식품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위해사범 중앙수사단을 구성해 위해식품과 관련한 단속을 상시적으로 벌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위해가 의심되는 식품은 일단 발표한 뒤 대처한다. 지난달 24일 독일회사의 식품첨가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이 첨가물을 사용한 국내 제품을 모두 공개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식약청은 일단 이들 제품의 유통을 금지시킨 뒤 멜라민 검사를 시
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1982년 뱅커스트러스트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금융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후 뱅커스트러스트은행에서 10여년을 재직하면서 서울기업금융책임자 부지점장 자리까지 오른 후 1991년 살로몬브라더스 한국사무소 소장 겸 한국대표를, 1997년에는 한누리살로몬증권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8년에는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증권업계에 투자은행(IB)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증권에서는 4년간 IB사업본부를 맡았다. 그때 회사 방침에 따라 홍콩 진출을 모색한 경험이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금에야 홍콩 진출에 힘을 쏟고 있으니 홍콩과 관련해선 그가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다. 이후 2004년부터 2008년 초까지 도이치증권에서 한국지사 글로벌기업금융부 책임자, 아시아글로벌기업금융 부회장, 도이치증권 한국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08년 5월부터는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신생 증권사 사장으
[머투초대석]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 지점별 추천종목 수익률 공개, 상장 코스닥기업 직접투자, 중국남부철도(CSR) 기업공개 간사단 참여, 공단에 중소기업 특화점포 SME월드 설치, 직장인 및 주부를 위한 연중무휴의 이마트 점포…. 지난해 7월 자본금 3000억원을 움켜쥐고 영업에 들어간 새내기 증권사 IBK투자증권이 7개월 동안 보인 이력들이다. 신설사가 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가 적잖다. 한마디로 IBK증권사는 '튄다'. 튀는 투자은행(IB), IBK투자증권은 기존 대출 중심 중소기업의 성장온상에서 새로운 중소기업의 성장줄기를 일궈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투자로 설립 5개월 만에 흑자를 내고 올 1,2월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IBK투자증권의 약진에는 약 30년간 외국계 투자은행과 국내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통' 임기영 사장의 경험과 직관이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0월 금융위기 국면에서는 코스닥시장의 저평가된 우량 중
'한강으로 진격하자' 6.25 때 구호가 아니다. 서울 취업을 지원해주겠다는 경북대 총학생회의 선거포스터 문구다. 지방대생들이 느끼는 어려움, 박탈감, 씁쓸함이 잘 묻어나는 한 마디다. 6.25 세대는 안다. 서울대와 저울질했던 경북대의 콧대 높은 위상을. 그러나 21세기 지방 국립대의 위상은 전투력을 상실한 한 마리 늙은 사자를 연상시킬 만큼 쇠락했다. 그러나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도 그 중 한 사람. 그 자신 서울대 출신이지만 "지방대는 저평가 우량주"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발전기금이 생기는 곳이면 정부든, 기업이든, 국회든 어디든 달려간다. 하청업체 사장 같다는 소리도 듣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지방대의 저력을 믿기 때문이다. 대교협 대학자율화추진위원장이기도 한 노 총장을 만나 21세기 지방대의 생존법, 대학자율화 성공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 상주대와 통합, 로스쿨 유치 등 재임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내신 것 같습니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