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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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 선출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현장 구정을 중시한다. 그의 집무실에는 커다란 보드판이 세워져 있다.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사업별 진행 상황이 그래프로 표시돼 있다. 매일 혹은 주 단위로 사업 현황을 체크하며 현장을 챙긴다.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송파구의 수장답게 김 구청장은 환경에 관심이 많다. 주요 추진 사업 모두 환경과 관련돼 있을 정도다. 친환경 녹색도시를 가꿔 나가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김 구청장은 정무2차관과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지만, 지난 2년간 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도시(송파구) 인증을 받아내기도 했다. "구청장 일이 재미있다"는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송파구를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순 구청장은 △1968 서울사대부고 졸업 △1973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2001
지난 6월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유엔(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서울 송파구가 '안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송파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안전 도시로 인증 받은 이날, 김 구청장은 많은 생각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년간 펼친 구정 활동을 돌아보며 쉼없이 달려온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어"라고 스스로 격려했다. 서울의 최초 여성구청장으로, 웬만한 지방도시 인구보다 많은 63만명이 살고 있는 송파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분주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송파구가 태어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지난 1988년, 송파구는 강동구에서 분리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송파구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김 구청장을 만나 임기 2년 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자전거 특별구인 송파구의 구청장이신데, 자전거는 자주 타나요. ▶ 원래 자전거
김지완 하나대투증권사장(사진)은 일본 작가 니와
"아침마다 여의도 공원을 달려라" "술은 무조건 딱 3잔만" "담배 피우는 사람 재임용 안된다" "약정 못올렸다고 내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도태를 각오하라" 용장 밑에 약졸 없다했던가. 김지완 하나대투증권사장(사진)에게 조직원의 체력은 전략과 전투의 승리를 위한 주무기다. 올 상반기 현대증권에서 하나대투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마자 일당백의 용사 만들기 조련에 들어갔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넘치는 체력에서 열정이 솟고 영업도 따라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불수도북'이다. 서울 북부의 명산인 불암산과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을 무박2일로 등정하는 것을 일컫는 '불수도북'은 김 사장의 '트레이드마크'와 같다. 불수도북의 능선 총길이는 대략 45km. 20시간 가량이 걸려야만 종주를 할 수 있는 험난한 여정이다. 김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해마다 여름철 4개의 산을 밤새 주파하는 '불수도북'은 단순히 산을 탄
-메모가 취미인 세제 전문가 -재경부 직원이 뽑은 '가장 닯고 싶은 상사'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즐기는 젊은 성향 허용석 관세청장(사진)은 세제 전문가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소비세제 과장, 재산세제 과장, 조세정책 과장 등을 거쳐 세제실장을 지냈다. 세제 업무를 주로 담당해 깐깐할 것이란 선입견이 있었지만 잔정이 많고 이해심이 넓어 관세청 직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2004∼2005년에는 재경부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 싶은 상사'에 뽑혔다. 허 청장의 친화력과 포용력은 지난 6월 실시한 관세청 인사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인사 대상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보직을 3지망까지 써내도록 하고 이를 성과와 연결시켜 가능한 1, 2지망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성과가 나빠 도저히 1, 2지망을 들어줄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직원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허 청장은 "스킨십을 많이 해서 직원들의 기를 부양시켜줘야 조직이 생기 있어 진다"며 "법을 집행할 때 9명의
-관세청장 취임 4개월, 2년만의 인사 -불만 최소위해 인사대상자 직접 '대화' -입국장 면세점 설치, 세관검사 동선·안전 문제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서 관세청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허용석 관세청장(사진)은 숨가쁜 4개월을 보냈다. 인천세관을 시작으로 전국 56개 소속 기관을 현장 방문했고 관세청에서 2년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인사를 마무리했다. 허 청장은 이 과정에서 인사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과가 좋지 못한 과장급 직원 54명은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얘기를 들었다. 허 청장은 "인사는 50점만 받으면 성공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데 이번 인사 후에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해보니 76점이 나왔다"며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나는 조직을 만들어 국가와 국민 모두에 이익이 되는 관세행정을 펼치겠다는 허 청장을 만나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관세청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들
오광성 SO협의회장의 취미는 '짚단베기'다. 케이블TV와 함께 하는 대학생 전국검도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검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워낙 검도를 즐기다보니 호리호리한 몸에 어울리지 않게 완력이 강하다. 직원들이 악수를 피할 정도라고 한다. 9년 전 씨앤앰 대표로 선임되면서 SO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오 회장. 그만의 독특한 추진력으로 SO업계 최초로 씨앤앰은 통합콜센터를 구축했고 고객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당시만 해도 SO들은 송출사고가 나면 고객들의 민원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콜센터 전화코드를 아예 빼버릴 정도로 고객관리가 엉성한 편이었다. 2003년 SO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오 회장은 SO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방송 공동광고를 추진하는 등 SO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해왔다. HD셋톱박스 공동구매를 추진해 셋톱박스 비용을 절감한 것도 오 회장이 주도한 일이다. SO와 PP를 회원사로 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협의회와 PP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오 회장은 SO업계를
악수를 하다 하마터면 '악'하고 비명을 지를 뻔했다. 맞잡은 손을 황급히 빼면서 눈살을 살짝 찌푸리니 "아, 죄송합니다. 살짝 잡는다는 것이 그만…"이라며 당혹한 표정에선 강한 손아귀의 힘과 전혀 다른 부드러움이 넘쳐난다. 오광성 한국케이블방송협회 SO협의회장과 첫 대면은 이렇게 시작됐다. 오 회장은 오랜 세월 검도로 단련한 손아귀의 힘만큼이나 주장도 강했다. "혼자서는 못한다. 케이블업계(SO) 진영이 공동 대응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결연한 의지마저 엿보였다. 9년째 씨앤앰에 몸담고 있으면서 SO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오광성 회장. 그를 만나 SO의 생존전략과 유료방송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인터넷TV(IPTV)가 유료방송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보십니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IPTV라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유료방송시장 규모가 커지고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PTV가 유료방송시장 규모를 30% 이상 키워야 한다
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52·사진)은 대표적인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83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경영대학원(와튼스쿨) 졸업 이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부장, 기획실장을 거쳐 1988년 대우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헝가리 대우은행 기획실장, 헝가리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을 맡으며 국제 금융 전문가로서의 이력을 쌓았다. 김 사장의 이러한 경력은 메리츠금융그룹과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증권시장이 선진화하면서 해외사업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의 글로벌전략 강화를 위해 국제 금융에 해박한 김 사장이 전격 투입됐다. 2001년 메리츠종금(옛 한불종금) 대표로 취임하면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른 셈이었다. 외환위기 후 종금사들이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김 사장은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사업모델을 재정비했다. 자산운용과 인수합병, 해외자금 조달 등 수수료 수입이 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면서 알짜 회사 반열에 올려 놓았다
“우리가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되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웃지 않겠어요? 그보다는 한국판 맥쿼리가 될 겁니다.” 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52·사진)은 젊은 CEO답게 현실적이고 전략적이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출범에 앞서 무분별하게 몸집을 불리기 보다 전문화된 분야에서 명성을 쌓으며 대형화의 길로 들어선 호주의 대표적 IB(투자은행) 맥쿼리처럼 되겠다는 얘기다. 맥쿼리는 영업과 인사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다. 1990년대 다른 IB가 간과한 인프라펀드와 부동산개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최근 10년새 시가총액이 18배 증가해 자통법을 통해 급성장한 금융기관으로 꼽힌다. 지난해 5월 김 사장 취임 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초체력을 키우느라 김 사장에게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전년대비 78% 늘어난 602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총자산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80%나 늘어 덩치도 커졌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도 바빠졌다.
-민변 창립 20주년 "보다 책임감있는 조직 돼야" -"로스쿨 고비용 구조로 가면 문제" -"민주화는 과정의 문제..민주주의 외연 넓히는데 기여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지난달 30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최근 정기총회에서 8대 회장으로 유임된 백승헌 회장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개인 사무실에서 만났다. 백승헌 회장은 민변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외연을 넓히는 것에 민변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극화 해소 문제 등도 헌법적 기준으로 보면 사회권적 성격을 띤다"며 "이런 부분에 민변이 집중하고 또는 관심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 회장은 "참여정부 시기 정치권과 비판적 거리두기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때 민변 회원이셨고 참여정부 또는 그 정당에 민변의 많은 회원들이 관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민변이 2
버블붕괴 생생히 체험… 현재 상황과 너무 흡사해 베트남 불안, 중국도 문제… 앞으로 여러번 위기 올것 조금 늦었지만 메가뱅크 필요… 정부가 킬 터줘야 "전세계적인 버블 붕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사진)은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을 야기한 서브프라임 부실사태는 경제위기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주일대사관 재경관 등을 맡으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생생히 목격한 그는 미국경제가 처한 상황이 당시 일본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점을 한 근거로 제시했다. '비관론자'임을 굳이 숨기지 않는 그는 세계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때 캠코가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 '일본통'으로 꼽히는 이 사장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최근 재신임을 받으셨는데 축하드립니다. ▶영광입니다. 다만 이번에 재신임을 받지 못한 분들을 '디스퀄리피케이션'(Disqualification·자격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