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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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천재였지만 영원하지는 않았다. 한 명의 천재에 의존하는 경영은 지극히 위험한 것이며, 잡스 자신도 그 사실을 알았기에 팀 쿡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다." 일반인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등 세상을 바꾼 천재들을 동경하며 이들의 사고법을 궁금해한다. '천재들의 성공비밀', '천재들의 사고법'처럼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나 책들도 이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천재의 사고를 따라갈 수 있었다면 이들은 천재라고 불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평범한 사람이 천재의 사고법을 보며 얻을 수 있는 거라곤 놀라움과 부러움뿐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이르다. 책 '숙단사고'의 저자 고모리야 구니오는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도 제대로 된 훈련만 받는다면 다양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의 좋은 의사 결정 방법으로 자신이 스탠퍼드에서 배우고 맥킨지에서 익혀 온 '숙단사고'를 제시한다. 중요한 과제
국내 최장수 기업은 올해로 창업 119년을 맞은 두산이다. 1896년 설립된 두산은 창업주인 고 박승직 회장이 서울 종로에 세운 '박승직 상점'이 효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두산상회'로 상호를 바꾸면서 현재의 두산그룹을 일군 모태가 됐다.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지주회사인 두산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오리콤 등 23개 국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두산그룹을 탄생시킨 창업주 박승직은 우리나라 첫 근대 기업가이기도 하다. 그는 오직 맨주먹으로 상계에 뛰어든 인물이었다. 1864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남의 위토를 소작하여 겨우 밥을 굶지 않았으나 재산이라고는 한 푼도 없었던" 전형적인 소작농이었다. 그는 소작농에 머물지 않고 17살에 스스로 상인의 길을 걸었다. 전국 각지를 돌며 등잔용 석유, 포목(베와 무명) 등을 파는 행상으로 시작해 두산의 첫걸음이 된 '박승직 상점'을 개점했다. 작은 상점을 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박승직과
초저금리 시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증가하기만을 기대하는 시대는 끝났다. 저축으로 원금 손실 없는 안전투자만을 기대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로 금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첫걸음'은 지금 시대에 사회 초년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재테크를 해야 할지 알려준다. 개인의 자산과 부채, 소득과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금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기예금이나 적금은 이미 찬밥 신세가 된 지 오래라는 것. 이 책은 펀드, ELS, 방카슈랑스 상품 등 수많은 투자형 상품을 소개하면서도 이러한 상품들이 위험 부담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금융 소비자가 약자의 위치에 서는 이유는 금융 회사보다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 책의 지은이는 이런 불리함을 해결해주기 위한 조언자로 나선다. 지은이는 23년째 은행 영업점 창구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직접 고객을 상담하고 관리하면서 얻은
"순백의 자작나무를 사랑합니다. 제 글들이 세상의 표백제가 되기를 감히 소망하면서, 그동안 쓴 편지를 모아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 부칩니다.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SNS에 올리는 아침편지로 현대인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 온 시인의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이호준 시인의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영혼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이 시인은 세상을 둘러보며 발견한, 작고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좋아요'를 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그는 글을 올릴 때마다 수백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SNS 스타가 됐다. 그의 글 속에는 맞벌이가 어려워 어린 자식을 노모에게 맡기기 위해 기차에 오른 아버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폐지를 줍는 할머니, 오랜 회사 생활 끝에 퇴직을 준비하는 가장, 사고로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시인은 "그늘 속에 빛나는 작은 생명들의
백화점에서 여자 친구와 쇼핑하러 갔다가 온 매장을 다 뒤지고 다니는 그녀의 행동에 화난 적은 없는가? 한 번에 대여섯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두고 일하는 여직원이 이상해 보인 적은 없는가? 현대 심리학은 좌우 뇌의 연구를 넘어 특별한 행동양식을 가져오는 뇌의 성별에 주목하고 있다. 뇌의 성별은 신체 성별과는 다르다. 남자지만 여자 뇌를 가졌거나, 여자이지만 남자 뇌를 가진 사람도 많다. 이런 뇌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가져온다. 행동의 차이는 차이를 넘어 문제를 만든다. 남녀가 다투는 상황 대부분이 이런 이유에 기인한다. 그래서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 상대를 이해하려면 상대가 남자 뇌인지, 여자 뇌인지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어떤 뇌를 가졌는지 파악되면,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 책 ‘뇌색남마섹녀'는 남자 뇌·여자 뇌를 가진 사람을 구분하는 법부터 알려준다. 이어 남녀뇌에 따른 비즈니스 상대를 설득하는 법과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에서 어떻게 대응해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는 일상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 35개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말도 있고, 여러 가지 뜻을 가진 말도 있지요.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말도 있고요, 높임말과 높임말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틀리다'와 '다르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 두 가지 표현은 어른들도 잘못 쓰기 쉬운 표현들이에요. 이렇게 쉽지 않은 우리말을 가족이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이나 친구끼리 대화하는 상황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우리 말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표현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우리말 전문가 선생님들이 꼼꼼히 검토해서 재미있는 만화에 담았답니다. '아빠 나한테 물어봐'는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책 작가인 버나드 와버 아저씨가 딸과 함께 보낸 시간을 담은 책이에요. 그림 동화 작가인 아저씨는 이 책에 예쁜 그림을 그려넣고 싶었지만, 책이 완성되기 전
2017년 폐지 예정인 사법시험을 존치하자는 주장은 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렇게 정리돼 책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10명의 변호사와 1명의 시민운동가가 쓴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은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데 책의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로스쿨의 모습은 사회의 고위층 자제가 돈으로 불투명하게 로스쿨에 입학해 학점마저 불공정하게 받고, 심지어 취업마저 불투명하게 하는 총체적 비리의 현장이다. 이 책은 로스쿨 제도는 돈이 많이 든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돈스쿨’, 그리고 사회 고위층의 자녀들이 로스쿨에 쉽게 입학한다는 주장에서 나온 ‘현대판 음서제’ 등의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며 로스쿨의 단점을 비판한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여러 신문기사와 설문조사 내용을 인용하고 로스쿨 교수, 전 로스쿨 학생회장, 일본 변호사 등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했다. 또한 교수 부모와 학생 자녀, 또는 로펌에 재직하는 부모와 자녀 등 비리 의혹 명단을 익명으로
만약 간통법이 폐지되기 전이라면 ‘간통’에 관한 볼테르의 사례들은 꽤 효력이 컸을 것이다. 1764년쯤 작성된 탄원문에는 아내의 간통에 종교적 이유로 이혼하지 못하고 법정 별거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프랑스 법관의 고민과 비애가 담겨있다. “죄를 지은 쪽은 저의 배우자인데 벌은 제가 받고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그의 민원은 새 아내가 필요하다는 간곡한 주장을 자연권과 민법의 논리에 따라 펼친다. 이 논리는 꽤 설득적이어서 이혼은 수용돼야 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한 법관은 “새 아내를 얻지 못한다면 차라리 나를 거세하라”고 한탄한다.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가 낸 ‘불온한 철학사전’에는 인생에서 불합리하게 진행되는 모든 일상을 다시 재배열해 생각하도록 부추긴다. 보수에 대한 반동이고, 폐쇄 가치로부터의 탈출인 셈이다. 이는 문인이 걸어가야 할 태도와 가치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는 “궤변이나 설익은 소리를 하지 않고 혼자 글을 쓰는 진정한 지식인은 대부분
우리의 삶에 상담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답’을 찾지 못할 때일 것이다. 사람들은 정답을 찾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실망하지만, 정작 '정답'이 아닌 오답이 인생을 얼마나 풍부하게 해 주는지를 잊고 산다. 예기지 못한 사건과 사연들로 가득한 우리의 삶은 어쩌면 오답과 오류투성이가 본질일 수 있다. 이 오차들 사이에서 나만의 해석과 나만의 선택을 결행하려는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정말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정답이란 바로 나의 자유의지와 자발적 선택에 붙여지는 또 다른 이름인지도 모른다. "당신의 별, 당신의 하늘을 읽어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별자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마리아 소장이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운명을 단정하는 대신, 삶을 읽어내려가는 이유다. 그는 스스로를 '별자리 스토리텔러'라고 부른다. 지은이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유물론자였지만 우연히 친구를 따라 상담을 받으러 간 별자리 상담소에서 점성학을 만나 이 분야에 발을 들였다. 전
매일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만성피로, 월요병, 피로사회, 번아웃 증후군’ 등 피로와 관련된 단어는 우리에게 점점 익숙해져만 간다. 새책 '당신은 완전히 충전됐습니까?'는 일과 생활에 치여 방전된 현대인들을 위한 충전 비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이 책의 지은이인 톰 래스는 비즈니스와 건강, 그리고 행복 분야에서 인간 행동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 책을 쓰는 연구원 겸 작가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암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어떤 일을 해야 삶에 변화를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대답해 왔다. 이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다른 연구들을 조사하면서 '삶을 바꾸는 중요하지만 사소한 일들'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일에서의 균형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일의 의미, 대인관계, 건강의 3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즈니스, 심리학, 경제학 분야의 가장 실용적인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할 수
“키케로 혼자만으로 그리스 철학자 전체를 합친 것만큼의 가치가 있다” 볼테르가 지적한 대로 마르쿠스 쿨리우스 키케로는 ‘설득의 달인’으로 통했다. 민음사가 내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낸 인문학 원전 읽기 프로젝트 ‘생각’ 총서 중 1차분으로 내놓은 키케로의 ‘설득의 정치’는 언어의 힘이 지닌 소통의 철학을 다룬다. 역사상 가장 탁월한 변호사이자 그리스에서 시작해 로마공화정을 이끈 정치가인 키케로의 대표 연설문 7편이 생생하게 담겼다. 키케로는 “연설은 배우기 힘들지만 그 무엇보다 최고의 영향력을 가져온다”며 “법률가에게 구할 것은 건강한 삶이지만 연설가들에게 구할 것은 삶 그 자체”라고 강조한다. 로마의 정치 무대는 ‘연설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사학이 정치사회적 수단이었음은 두 말 할 나위 없었던 셈. 여기엔 하나의 법칙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비판하기 위해 존중의 자세를 견지하고, 분명한 결론을 말하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아우르는 방식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설득엔 주장
조선 시대의 풍속화가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김홍도와 신윤복이에요. 그중 신윤복은 그림 말고는 알려진 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들지요. 신윤복은 당시 금기시되었던 인물들과 장면들을 과감하게 그림으로 옮겨낸 화가였어요. 신윤복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그리고 신윤복의 눈에 비추었던 조선 시대 후기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 책 '신윤복 갤러리'는 신윤복의 그림을 통해 당시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조선시대의 미인 하면 떠오르는 '미인도', 풍속화 등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의 멋과 패션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을 거에요. '100점 탈출'의 주인공 예진이는 이번 시험에서 또 100점을 못 받았어요. 꼭 백 점을 받아서 엄마한테 칭찬받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스스로가 밉기까지 했죠. 72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집에 가자,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시험지부터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