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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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가 법률가의 눈으로 100여개의 사회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하는 내용의 책을 내놓았다. 김승열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생기는 사회갈등현안 등을 접하면서 법률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나아가 이러한 경우에 외국의 경우는 어떤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간결하고 평이한 문체로 설명하고 있다. 회사법부터 시작해 기업금융법, 공정거래법, 지식재산권법, 방송통신법 등 법률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회 현안을 다룬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시사현안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들이 가지는 논리성 등에 비춰 사회이슈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많은 사회초년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 재무부 금융산업발전심의회 OECD전문위원, 금감위 자체 규제심사위원,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위원, 코스닥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해 정책 실무를 꾸준히
여름, 살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문제는 번번이 그 싸움에서 패배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비만과의 전쟁에 칼을 빼든 모양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정크푸드에 비만세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혀 '비만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과 비만으로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는 연간 1700만명에 달하며 비만과 과체중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5년 200만명에서 2010년 340만명으로 증가했다. 2015년 세계 비만 인구가 23.4%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가 살을 빼야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비만과의 전쟁에 정부가 '세금'까지 동원하려고 하는 이유는, 비만유발 식품을 비싸게 팔아 국민들이 살찌는 것을 막겠다는 논리이다. 살은 빼는 것보다 안찌는 것이 더 어렵다. 대부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도 '요요' 때문이다. 2014 상반기 최고의 건강 베스트셀러 '우리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를 출간한 이재성 박사가 이번에는 온 국민을 위한 비만 종결서 '살찌지
남을 웃기는 사람들은 슬픔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개그 콘서트(개콘)' 웃음 군단 14명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각자의 성장기는 웃음은 지독한 고통이나 슬픔, 혹은 절망을 딛고 일어난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개인기임을 확인시켜준다. 은 전국 80개 학교에서 진행된 청소년 특강 중 열띤 호응을 얻은 13개의 강연을 엮은 에세이다. 무대에서 잠시 내려와 강단에 선 개그맨들은 그들의 청소년기가 강단 아래 있는 청소년들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강조한다. 모든 프로에서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 김준호, "고~~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준현, 오그라드는 대사 "앙돼요"로 웃음을 자아내는 김영희 등. 이들의 청소년기를 듣자면 오히려 숙연해진다. 결론은 하나! '빛나는 스타들도 질풍노도의 성장기가 있었다, 결코 일반화할 수 없는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단, 마음속에 울분을 키우는 대신 감사의 마음을 키우자.' '밥 먹으면 배부르다'는 공자님 말씀이 아니다.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는 10대. 그때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감하고, 당당하고, 또 무모하다. 작가가 되겠다며 책을 파기도 했고, 영화를 찍는다며 낡은 캠코더를 들고 설치고 다닌 소년. 그러다 느닷없이 파일럿이 되겠다고 하거나, 요리사가 되겠다며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중3부터 고3까지, 작가의 꿈을 키워온 한 고교생의 첫 에세이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는 소년이 꾸었던 꿈 하나하나를 징검다리 삼아 나온 결과물이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 오롯이 새겨졌다. '키보드에 변기 좌석만큼 세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악플러들은 쓰는 무기도 더럽군.'(p.29) 젊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주변의 소소한 사물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지저분한 키보드를 포착한 작가의 시선은 더러운 악플로 옮겨져 '악플러'들에게 유쾌한 일침을 가한다. 머릿말을 읽지 않고 책을 펼쳤다면 작가가 10대
'우리 맛'을 탐구하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15년의 대장정 완결판 '식객 2 - 제3권 사람을 만나다'가 나왔다. '식객 2'는 '맛의 끝은 사람이다'라는 철학을 테마로 음식이야기에 서민의 애환과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맛깔스럽게 버무렸다. 요리사를 뛰어넘는 전문성과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는 진한 감동의 드라마로 펼쳐지며 인생의 맛에 빠져들게 한다. 존 헨드릭스는 파산의 위험을 안고 있던 디스커버리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시킨 뛰어난 경영자이자 미디어 업계 거장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호기심'을 꼽는다. 호기심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책 '디스커버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은 '디스커버리'를 만든 저자의 자전적 고백이 더해진 기업 경영 스토리이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큰 성공을 거두기까지 거쳐야했던 과정과 노하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청소년 성장에세이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는 어른들이 만들어
'점심시간 쇼핑몰 식당가를 지나가는데 오른쪽 스크린에서는 추천 음식 광고가 뜨고 나만을 위한 특별 쿠폰까지 제공된다. 왼쪽 스크린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평소 가고 싶었던 휴양지의 풍경을 보여주며 특별가 항공권을 소개한다. 맞은 편 스크린에서는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 세일 안내 문구가 나오고, 내가 오른 옷은 망막 인식을 통해 요금이 지불된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쇼핑몰을 지나갈 때 광고판에선 이처럼 맞춤식 광고가 등장한다. 누군가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건가.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오늘날 광고 마케팅은 소비자가 밝히는 욕구를 해결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욕구까지 파악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가 더 발전한다면 앞으로는 소비자의 무의식을 적극적으로 조작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최근 신경과학과 뇌 영상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뇌 활동을 직접 측정해 소비자의 숨겨진
어느 도자기 공예 강사의 실험 이야기다. 강사는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채점 기준을 설명한다. “도자기를 50개 만든 학생은 A, 40개를 만든 학생은 B를 받게 될 겁니다. 또 다른 그룹의 학생에게는 만든 작품 중 최고로 잘 만든 작품 한 점만으로 점수를 받게 될 겁니다.” ‘양’과 ‘질’로 나눈 평가에서 강사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최고의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이 모두 ‘양’중심 그룹에 속해있었다는 것. 이 실험의 결론은 ‘질’을 앞세우는 행동은 실수가 적고 그만큼 일에도 능숙해지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 일화는 커다란 성공이야말로 잘 짜인 계획과 목표의 결과라고 생각하던 이들에게 주는 일종의 알찬 교훈인 셈이다. 미국 진로상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는 이 책에서 ‘작은 행동’의 힘을 알려준다. 이들이 지난 20년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밝혀낸 놀라운 사실은 목표설정과 계획하기의 근본적인 수정이었다. 잘 설계된 계획을 따르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기본
새 이름대기 놀이를 한다고 치자. 과연 몇이나 댈 수 있을까.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새의 이름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자연과 동식물에 무심하기 쉽다. 어린 아이들이 새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돕는 책 '새들아, 뭐하니?'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문답형식으로 이어진다. 참새, 동박새, 오목눈이, 오색딱따구리, 후투티, 개개비, 물총새, 곤줄박이, 딱새, 직박구리, 원앙 등 익숙한 이름의 새들을 시적인 글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평소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싶어 했던 이승원 작가가 오랜 기간 직접 새들을 찾아다니며 꼼꼼히 취재하고,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 그림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로 작가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면 '너는 누구니? 무얼 하고 있니?' 마음속으로 말을 걸며 새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이 책은 1월부터 12월에 공원이나 숲, 연못이나 강, 옛 궁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두 마리 새들의 생태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위계질서 속의 리더십의 위기는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어느 세대고 상층 중간층 하층은 있는 법. 그렇다면 21세기 '낀 세대'의 리더십을 새삼 차별화하자는 의도는 무엇일까. 에서 저자가 정의하는 '낀 세대 리더'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12~18년, 길게는 20년 정도 일한 사람들이다.(나다!) 일반화할 수 없지만 삶의 단계로 보면 도전과 변화보다는 안정을 지향하는 그룹에 속한 사람들. 이들의 고민은 깊다. Top 위치의 리더도 아닌데 아래층을 생각하면 '리더십'을 요구받는다. 어쩌면 생애 최초의 리더십이 뭔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그저 하달이 아닌 위로 시어머니 아래로 시누이 사이에서 그야말로 '줄타기'를 잘하는 리더십을 요구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현 시대 낀 세대 리더는 386세대로 통하는 아날로그 세대와 다른 분명한 디지털 세대, M(모바일) 세대를 함께 상대해야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저자는 6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양 세대의 소
내가 탄 지하철에는 꼭 이상한 사람이 탄다. 피곤한 퇴근 길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앉으면, 옆 자리에는 술에 취해 신세를 한탄하는 아저씨가 있다. 그도 아니면 "불신지옥"을 외치는 시끄러운 사람이 탄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머피의 법칙처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반에서 가장 이상해 보이는 녀석은 꼭 내 짝이 된다. 군대에서 내 바로 위 고참은 화만 내는 분노조절 장애자다. 직장 동기는 모르는 것 없고, 못하는 것도 없다고 말하는 '잘난척' 박사다. 왜 당신 옆에는 그런 사람이 모일까? 오해하지 말자, 당신이 특별이 더 재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저 인간 때문에 못살아" 누구에게나 그건 인간이 한 명 쯤 있다. 범죄 소설작가와 심리학자가 만나 '내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를 펴냈다.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거짓말쟁이' 등 12가지의 악마 같은 '이상한' 사람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물론 범
'도시해킹'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도시탐험과 공간해킹의 합성어 '도시해킹'. 책 제목이기도 한 도시해킹은 초고층빌딩이나 지하땅굴을 좋아하는 별난 취미도,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다. 도시의 금지구역을 공간해킹 하여 시민의 진정한 공간적 자유를 되찾으려는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일 뿐. 목표에 진입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20세기 탐험가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 브래들리 개럿은 옥스퍼드대학교의 안락한 연구소 사무실을 뛰쳐나와 유럽과 미국을 휩쓸던 '도시해킹'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최초로 학문적 접근을 시도했다. 영국 최고의 도시해킹 공동체(LCC)는 런던의 폐쇄된 지하철역을 탐험하고, 파리하수도를 횡단하고, 300미터짜리 EU 최고층빌딩 '더 샤드'를 맨손으로 오르고, 구 소련잠수함에 몰래 잠입한다. 그는 도시탐험대의 작업이 도시의 권력을 시민들이 되찾는 일들 중 하나라고 해석한다. 도시해킹은 정부가 금 그어놓은 경계를 넘어가면서 일반인들도 '금지의 경계'란
'도대체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나.' 어느 시대고 이런 화두는 존재한다. 하지만 2014년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이 같은 질문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이 실은 모래 위에 지은 성처럼 부실하고 너무도 위태롭다는 실상이 까발려졌다. 는 1990년대 말부터 출판계와 지식사회에 등장했던 'OO 사회'라는 키워드 30개(관련 서적)를 통해 한국사회의 현 주소를 진단해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사회학자, 문화평론가, 출판가, 작가, 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지식인층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국 사회를 '결핍'의 사회로 규정한다. 1장 '나는 항상 배고프다' 편은 신자유주의 시스템 속에서 소비를 강요받고 그 때문에 끝없이 낭비하면서도 허기진 현대인의 서글픈 자화상을 그렸다.(소비사회 장 보드리야르 1992, 잉여사회 최태섭 2013, 하류사회 미우라 아츠시 2006 등 7개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