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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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 회사 정복기'는 국내 게임 기업 '넥슨'과 아동도서 전문출판사 '비룡소'가 함께 기획한 책이다. 게임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두 살 소년 백용기의 이야기를 통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게임 개발 과정, 게임의 역사와 미래 등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해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넥슨에서 취재한 생생한 내용이 함께 담겨 있어, 게임업계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된다. 빼앗기고, 잃어버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돌아오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도 눈에 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 가운데 우리 품에 다시 온 16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국외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국외에 있는 문화재 중 불법 유출된 문화재의 반환에 관한 내용을 엮었다. 시진핑 중국주석의 방한과 함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때 출간
'은퇴'라는 말처럼 가슴 찡하면서도 서운하고, 속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여운이 남는 단어가 또 있을까. 인생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무렵이 바로 '은퇴'를 앞둔, 혹은 이제 막 은퇴한 시기가 아닐까. 책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는 제목부터 그런 마음에 무게를 더한다. 25가지나 된다니. 아니 어쩌면 줄이고 줄여 25개로 정리했을지 모른다. 책은 베이비붐 세대가 미리 겪고 절절한 마음으로 들려주는 후회의 기록들을 담았다. △1부 정말 일밖에 몰랐구나 △2부 나 자신을 너무 함부로 대했구나 △3부 나와 가족의 간격이 이렇게 넓었다니 △4부 내 남은 인생이 아직도 50년이다에 이르기까지 모두 4부로 구성된 책은 공감할만한 후회로 가득하다. 하지만 단지 후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100세 시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지금부터의 삶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인생의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강조한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인생 선배들의 솔직한 고백 앞에 지금
'복고풍'(Retro)을 지향하는 것은 한때 유행이라기보다는 추억과 함께하고픈 우리의 마음이 계속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에 관해서도 예외일 수 없다. '레트로 카'(과거 출시된 초기 모델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유지한 차)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를 증명한다. 제목도 근사한 '낭만적인 친구 레트로 카와 함께'는 레트로 카를 아끼는 12명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자신만의 자동차 덕분에 개성 넘치고 특별해진 이들의 일상을 만나게 된다. 전국 곳곳에 친구가 생기는가 하면,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거나 꿈꾸던 가게를 갖게 되고, 또 누군가는 인생이 바뀌기도 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볼 수 있다. 흔히 클래식 카나 레트로 카는 다루기 까다롭고 구하기도 힘들어 쉽게 탈 수 없는 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이 자동차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일상적이고 꾸준히 탈 수 있는 차"라고 말한다. 섬세하게 차의 상태를 살펴야 하고 꾸준히 정비를 해야 하는 등 보통 차보다 신경
'불교미술은 예술작품인가, 종교적 상징물인가?' 불상이나 불탑은 종교적 상징물로서 사람들이 괴로움과 염원을 호소하는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미술관 소장품으로, 문화유산으로 존재한다. 종교적 힘이 부쩍 약화된 현실에서 우리는 종종 접하는 불교예술을 어떻게 봐야봐야 할까. 책 '미술관에 간 붓다'는 수행자이자 미학자인 명법 스님이 '반가사유상'이나 '서산마애삼존불'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불교예술을 통해 미학을 새롭게 해석했다. 지금까지 서양 미학적 관점에서 예술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 책은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새롭게 해석하며 동서양의 몸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 이론과 실천을 포괄하는 미학에세이다. 저자는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불교와 기독교, 동양과 서양, 회화나 조각은 물론 영화예술까지 전 장르를 넘나들며 불교예술의 사상적, 문화적, 미학적, 역사적 가치를 흥미롭게
"내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나를 괴롭히는 친구에게 멋지게 복수하는 법은 없을까?", "이 집 어딘가에 귀신이 살고 있지는 않을까?"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본 상상일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공포소설 '구스범스'(Goosebumps)시리즈의 이야기는 바로 이 상상에서 출발한다. 영어로 '소름'을 뜻하는 '구스범스'란 제목답게 매 권마다 소름이 돋게 하는 오싹한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펼쳐진다. 곳곳에 반전도 숨어있다. 한 번 책을 집어 들면 완전히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쉬이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다. '구스범스'시리즈는 1992년 미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 뒤 지난 20여 년간 총 62권이 출간되며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미권, 아시아, 중동과 남미 등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전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관피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공무원 세계에서 공무원을 위한 변명(?)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일반인이 보는 공무원의 편한(?) 직업 세계에 대해 공무원이 직접 밝히는 ‘진짜 공무원’의 이야기인 셈이다.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현직 공무원 20명의 일과 일터에 대한 꾸밈없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제 막 5급, 7급 공무원이 된 새내기들의 연수원기부터 지방에서 일하는 공무원까지 공직에 몸담으며 느낀 애환과 애로, 기쁨과 보람이 적나라하게 실렸다. ‘대한민국은 공무원 시험 중’이라는 말이 쉽게 나올만큼 공무원은 안정된 직장으로 쉽게 분류된다. 여기에 국비유학과 ‘칼퇴’가 자유로운, 그야말로 놀고먹는 직장쯤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저자 20명의 속은 다르다. “오전 10시, 사무실 문이 요란하게 열리고 상기된 중년 남자가 들어와서는 ‘이 차 단속한 사람 나와!’하고 소리쳤다. 담당인 내가 나서야할 때다. 심호흡 한번 크게 쉬고 ‘흥분하면 안돼!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자
이력서 100장을 써도 면접 문턱에도 못가는 사람, 백날 면접을 봐도 번번이 낙방하는 취업준비생. 혹시 100장의 이력서에 다른 것이라 곤 회사 이름뿐 아니었습니까? 면접 때마다 입은 똑같은 정장처럼 같은 대답만 하고 나오진 않았나요? 신간 ‘회사가 뽑고 싶어하는 사람’에서 저자는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정말 사소한 차이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IT 강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기업을 거쳐, 현재 중견기업에서 인사 팀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15년간 인사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베테랑 ‘인사통’답게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생생하게 들려준다. 자기 소개서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은 ‘성장 배경, 학창 시절, 지원자의 성격, 입사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이다. 이 항목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입사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다. 그런데 많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성장 배경과 가족사, 학창 시절의 시시콜콜한 경험과 자신의 ‘좋은’ 성격에 대한 장황한 설
“모든 꽃은 밤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아침에 아름답게 피어나기위하여 고통스러운 밤을 참고 견딘다. 누가 인생을 완성하고 떠났을까. 아무도 인생을 완성하고 떠는 이는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떠났을 뿐이며,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완성이다.”(‘선인장은 가장 굵은 가시에 꽃을 피운다’ 중에서) 역시나 힘든 인생에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 서정시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온 정호승 시인이 새 산문집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를 내놨다. 본문 중 ‘선인장은…’가 주는 교훈은 익히 알고 있지만, 되새김질 하게 되는 매력을 지닌 채 독자의 마음을 흔든다. 이 책은 동아일보에 연재한 ‘정호승의 새벽편지’ 원고 일부에 새로 쓴 산문을 더한 71편의 글과 박항률 화백의 그림 29점을 함께 담았다. 40여년 작가 생활동안 직·간접으로 체험한 인생의 이야기와 주제를 따스하게 보듬었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가장 소중
사례1. 아내가 강간당했다. 괴한의 소행. 남편은 어떻게 행동하나? 아내를 내쫒았다. 아내를 간통녀로 몰고, 함께 살 수 없으니 '재혼 비용'을 대라 억지를 부렸다. 강간범을 잡으려는 노력 따위를 하지 않았다. 왜? 지인일 가능성이 높았으니 캐봐야 본전도 못뽑는다. 사례2. 열네다섯 살 때 여학교를 다니면서 동성연애를 많이 했다. 남에게 뒤지 않을 만큼. 지금도 외눈박이로 보는 동성애에 관대했다고? 당연하다. 이유는 보편적 인류애가 받아들여져서가 아니라 정조 파괴보다 낫기 때문. 1930년대 얘기다. 근대와 전근대적 요소가 함께했던 시기의 사생활을 담은 '경성 고민상담소(민음사)'는 당시 한국 사회가 성 윤리적으로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과 스캔들을 문화사적으로 조명한 '경성기담'으로 주목 받은 전봉관(43) KAIST 인문사회학과 교수는 독자문답란 '어찌하리까'와 독자문답란 '명암의 십자로'에 소개된 사연과 답변을 바탕으로 이 시기 한국인의
내가 운전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동차. 센서가 있어 언제 갈아줘야할 지 문자메시지로 바로 알려주는 스마트기저귀. SF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장면이 10년 안에 현실이 된다. 사물이 직접 말을 걸고, 생각하고, 알아서 움직이는 '사물인터넷(IoT)' 덕분이다. 구글, 삼성, 애플 등 글로벌IT 공룡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을 주목하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 사물인터넷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물인터넷'(커넥팅랩 지음, 미래의창 펴냄)은 누구나 상상하지만 확실히 손에 잡히지는 않는 사물인터넷의 개념부터 사례, 현재 상황과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를 담은 친절한 설명을 읽노라면 ICT(정보통신기술)를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미래 자신의 생활상을 그려볼 수 있다. ICT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 회원이자 전·
언제 어떻게 무슨 재난과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때, '생존지침서 포켓북'이라는 책에 눈길이 간다. 이 책은 전직 영국군 출신 저자가 SAS와 특수부대의 전술 교본을 바탕으로 자연재해부터 테러, 각종 사건사고까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이자 응급처치 기술 등 위급 상황에서의 대비 수칙을 알려준다. 따듯하고 정감 어린 문체로 사랑받고 있는 오채 작가의 새 청소년 소설 '그 여름, 트라이앵글'. 서울의 '몽마르뜨 언덕 위'라는 낭만적이기 그지없을 것 같은 한 빌라에 사는 열일곱 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어느 빌라를 배경으로 가족과 성장,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심리학이 가격 책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한 요소라는 사실에 주목한 책 '9900원의 심리학'이 나왔다. 만원은 부담스럽지만 9900원은 어쩐지 100원을 이익 보는 느낌이다. 책은 이 같은
영국 근대미술화가 윌리엄 터너(1775~1851)는 산, 바다, 호수 등을 소재로 풍경화를 많이 그렸다. 그 가운데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전함 테메레르'는 나폴레옹군을 물리친 유명한 전함으로 증기선에 이끌러 선박 해체장으로 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석양에 물든 템스 강, 강렬한 자연의 힘과 서정성이 어우러지는 이 작품 속 증기선은 세대교체를 상징하며 근대 문명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클로드 모네(1840~1926) 같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은 어떤가. 터너의 붓질을 이어받아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대기를 묘사했다. 산업혁명이 사회 전체에 속도를 가하면서 미술에서도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증기 기관차 등으로 이동 속도가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분업을 하면서 생산과 업무 속도도 빨라졌다. 그 바탕에는 경제활동의 자유를 허용하고 노동 분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한다고 주장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있었다. 이처럼 화가들은 역사 속에서 경제의 변화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반응했고,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