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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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에 빠진 아버지가 PC방에 가기 위해 잠을 자지 않는 2살 아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이 같은 일을 저지른 정모씨(22)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달 7일 오후 아들에게 밥을 먹이고 잠을 재운 뒤 PC방에 가려 했으나 아들이 잠을 자지 않자 가슴을 3차례 때리고 손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 중독은 최근 반인륜적인 범죄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게임을 그만하라고 잔소리한 어머니를 살해한 장모씨(23)의 사건이 있었고, 2012년에도 게임중독 20대 임산부가 PC방에서 아이를 낳은 뒤 살해하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범죄 이유에 게임 중독 뒤집어씌우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범죄자가 PC방에 자주 출입했다거나 게임을 자주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 으레 게임을 범죄 이유로 치
1년에 하루 가벼운 거짓말이 용서되는 만우절이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장난 전화에 몸살을 앓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홍역을 치른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대한상공회의소다. 사연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의 '불호령'에서 시작된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홍보실장에게 오전 8시20분쯤 대뜸 "아침 신문 기사 봤어? 어떻게 그딴 신문에 그런 기사가 나지?"라는 문자를 보냈다. 홍보실이 '발칵(?)' 뒤집힌 것은 당연지사. 아침 신문을 이미 꼼꼼히 살펴봤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터였다. 박 회장이 불쾌할 정도의 기사가 보도됐는데 이걸 홍보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은 업무상 과실에 속하는 일이다. 당연히 홍보실 직원들은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살펴봤다. 긴장감에 1분 1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홍보실은 문제의 기사를 발견하지 못했고 급한 마음에 두산그룹 홍보실에 SOS를 보냈다. 하지만 두산 측에서도 해답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홍보실
선풍기 제조회사로 유명한 신일산업에 대한 공인노무사출신의 '슈퍼개미' 황귀남씨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무산됐다. 하지만 황씨 측에서 주주총회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소송 등 분쟁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신일산업이 28일 경기 화성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에서 황씨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안과 이사선임안이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황씨가 상정한 정관변경안은 이사수를 기존 3명에서 9명 이내로 늘리고, 임기중 적대적 M&A로 물러나는 대표이사와 일반이사에게 기존 퇴직금 이외에 각각 30억원 이상과 20억원 이상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조항을 정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관변경안이 부결되면서 변경안 가결시 상정키로 한 신규사내외이사 선임안도 자동으로 무산됐다. 황씨는 사내이사로 자신을 포함해 3인을, 사외이사로 2인을 각각 추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을 통한 황씨의 경영참여는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황씨와 특수관계인은 신일산업 지분 11.27
국내 최대 음반기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가 상정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하며 무사히 마쳤다. 전일 역외 탈세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주총은 당초 예상과 달리 주주들의 저조한 참여 속에 2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에스엠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신영빌딩 대강당에서 제 19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총 7건으로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올해 임기가 만료된 김영민(에스엠 대표), 한세민(SM C&C 대표), 남소영(에스엠제팬 대표) 이사 모두 재신임됐다. 전날 국세청이 에스엠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주총은 관심을 모았다. 세무조사와 관련한 회사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주주들의 참여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주총장을 찾은 주주는 10여명이 채 안됐다. 김영민 대표도 주총 이후 세무조사 등에 대한 별다른 언급없이 곧바로 퇴장했다. 에스엠 관
SK증권은 2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신 대표 및 이강모 전 현대그룹 상임고문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용승·조성익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영수 한국외대 교수를 신규선임키로 했다. 이강모·양용승 이사는 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으며 조성익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전년과 같은 30억원으로 승인했다.
교보증권은 2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제 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해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8년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래 3연임에 성공, 오는 2016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교보증권은 이밖에 김병열 상근 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동수 국가경영연구원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전년과 같은 29억원으로 승인했다.
삼성증권은 14일 오전 9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및 이익배당,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등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승인됐다. 삼성증권은 2013 회계연도(별도 기준)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내 전년 대비 각각 95.97%, 93.57% 감소했다. 삼성증권의 총 배당액은 74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483억6400만원에서 84.6% 줄었다. 주당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100원으로 확정됐다. 송경철 전 금감원 부원장과 김남수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이사보수 한도를 지난해 130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줄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현장추진단을 구성하고 비정상 관행 개선에 본격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오는 25일부터 중기단체협의회, 중기연구원과 공동으로 현장조사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 추진단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단장으로 실무추진반을 운영하며 중기단체협의회와 중기연구원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중기 현장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발굴, 정상화하는 게 주된 업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 모니터링을 본격 실시한다. 중기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분야별로 정책 과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후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정부에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대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하도급법 개정 등 경제민주화 입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현장조사단을
21일 오후 삼성전자 공식블로그(http://samsungtomorrow.com/) 이슈와 팩트란에 ‘홍보단상’이라는 새 코너가 신설됐다. '과잉 홍보?…오보 유감'이라는 제하의 글에는 이달 초부터 이어진 삼성전자 소치올림픽 홍보 관련 외신의 오보와, 이 오보를 확인하지 않고 이어지는 오보 추종보도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있다. 내용은 이렇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치올림픽에 무선통신 분야 공식후원사로 참가 선수단 약 3000명 전원에 '갤럭시노트3'를 제공했다. 그런데 개막 직전인 지난 4일 스위스의 포털인 블루윈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를 제공하는 대신 개막식에서 애플 아이폰 로고를 가리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의 루머성 기사가 게재됐다. 삼성전자가 올림픽 후원사라는 지위를 악용해 얌체 짓을 하고 있다는 그럴 듯한(?) 내용의 오보는 영국 가디언, 미국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 등 외신들의 추종보도가 이어지면서 진실로 둔갑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극우언론사 산케이신문 계열인 후지산
"뭐? NS쏘울 전 대표가 홍콩으로 튀었다고?" 최근 인터뷰 때문에 만난 국내 한 핸드폰 악세서리 제조업체 A사 대표는 KT ENS 사기대출 사건으로 피해를 입게 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그가 이 사건을 안 것은 지난주 금요일 한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은 때였다. 그 지인은 A사가 꽤 오랫동안 제품 유통을 위탁해왔던 대형 유통사인 NS쏘울의 전 모대표가 돈을 들고 홍콩으로 날랐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전화통화 내용에 아연실색한 그가 인터넷을 검색하자 관련 기사가 우르르 쏟아졌다. 전 모대표가 KT 자회사인 KT ENS의 부장급 직원과 짜고 수천억원대 사기대출 행각을 벌였다는 게 골자였다. 함께 공모한 나머지 사기대출 관련회사들은 그에게 수차례 이메일을 보내 협회 가입을 종용한 바 있는 한국스마트산업협회 소속 업체들이었다. NS쏘울도 협회 소속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머릿속이 하얘진 것도 잠시 최근 NS쏘울에 위탁을 맡겨놨던 제품들이 떠오르자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냥 빌리면 되지 왜 SPC(특수목적법인)를 세웠을까?" 이 질문 하나가 잔액만 3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대출사기 사건을 밝혀냈습니다. 최근 연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KT ENS 거래업체 대출사기'는 말 그대로 금융감독원이 '한건'한 겁니다. 사건 적발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했습니다. 지난달 금감원 저축은행 상시감시시스템에 BS저축은행의 동일차주 한도 초과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동일차주에게 자기자본 25%를 넘겨 대출해줄 수 없지만 무늬만 다른 복수의 SPC를 내세워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아간 겁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동일차주 한도 초과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금감원은 서면검사부터 시작했습니다. 대출 관련 서류를 들여다봤습니다. 서류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세한 업체들이 굳이 SPC까지 세우는 '복잡'한 방법으로 대출받고 있었습니다. 이상합니다. 자금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서류상 용도가 거짓이 아니라면 SPC를 거쳐 KT EN
아버지의 생일날(호암 생일 2월 12일), 아버지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아들이 후계자 동생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 주식인도청구' 소송은 726일간의 지리한 공방 끝에 동생의 승리로 거의 끝났지만 상처는 깊다. 삼성 창업자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일을 엿새 앞둔 6일 오전 10시. 50명 정도가 방청할 수 있는 서울고등법원 412호 법정은 100여명의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0시를 3분 가령 넘긴 시각에 법정으로 들어선 윤 준 서울고법 민사14부 부장판사는 차분한 목소리로 판결 주문을 읽고, 그 요지를 10여분간 설명하자 방청석과 변호인석은 술렁거렸다. 원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피고인 동생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간의 항소심 재판에서도 원고가 제기한 지분권 확인 청구소송은 각하되고,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식 인도청구 소송, 금전 지급청구 등이 각각 기각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호암 탄생 102주년이었던 2012년 2월 12일 시작된 '형제간 상속재산' 소송은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