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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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역 19년사에서 대북사업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한 여러 차례의 획기적 사건들이 있었다. 1992년 북한 김달현 부총리의 방한, 1994년의 북미 제네바합의, 1995년부터 본격화된 나진·선봉경제특구 활성화조치, 1998년 국민의 정부가 발표한 남북경협활성화 조치, 2002년의 북한의 신의주경제특구 발표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2000년의 6·15 남북정상회담 만큼 우리 기업인들을 고무시킨 사건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 만큼 남북정상회담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15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지 7년이 경과한 시점에 다시 정상회담 합의가 이루어졌다. 당연히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 이산가족상봉 등 인도적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것이 분명하나 우리 기업인들은 남북경협환경도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하면서 조바심을 내지 말고
국내 고속도로 최초로 시속 160㎞인 '스마트하이웨이'가 2016년 등장한다. 1970년 7월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당시 허용 속도가 100㎞에서 46년 만에 60㎞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독일의 아우토반이 한국에도 등장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경부고속도로가 아우토반을 벤치마킹, 전격적으로 결정된 점을 염두에 둔다면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아우토반과 스마트하이웨이의 탄생 배경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우토반은 태생 자체부터 빠른 육상교통 수단과 자동차산업 육성을 염두에 둔 반면, 스마트하이웨이는 도로교통의 수송분담율 혁신과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계획된 고속도로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필요한 길이만큼 건설하는데 약 750조원이 소요된다. 연 평균 3조원 정도가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대로가면 250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다. 국내 도로교통 가운데 고속도로는 연
CMA의 증가 속도가 빠르다. 2006년 2월에 3조원 미만이던 CMA 잔고가 2006년 말에는 9조원, 그리고 2007년 6월말 현재 19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CMA 급성장의 배경에는 증권사들이 소액 월급통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증권사 CMA로 빠져나가는 직장인들을 붙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보통예금과 같은 소액 결제성 예금에도 3% 이상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소액예금을 둘러싼 은행-증권사 간의 경쟁은 정상적이거나 지속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 우선, 증권사에 유입된 소액예금은 관리비용만 많이 들고 대출에는 활용되지 못하므로 비효율적이다. 과도한 CMA 판매 경쟁이 운용시장(단기금융시장)을 과열시켜 궁극적으로는 증권사 자신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도 있다. 또한, 은행이 보통예금 금리를 올리면 비용이 상승함은 물론, 예금 회전율이 하락해 신용카드 영업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 협상이 타결 된지도 한 달이 조금 지났다. 많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업계에서는 자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개량신약이나 복제 의약품 위주의 생산시스템에 익숙한 국내 제약사들로서는 이번 FTA 협정이 생존을 위한 기로(岐路)이기 때문이다. 제약산업의 규모가 한국의 30배이며 550조원 정도의 전세계 제약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의약품 강대국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니만큼 충격도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기회를 얻는 대신 미국의 공습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도 주어졌기 때문에 수익 모델을 새롭게 모색해야 하는 형국이다. ◇한미 FTA는 글로벌 마켓에서 통(通)하는 cGMP ‘혁신’ 종용 업계 전문가들은 FTA타결에 대한 대안들로 신약 개발, 제약사들간의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투자비중 증대 등을 내놓았다. 방법론들이야 어찌됐든 FTA의 직격탄은
최근 한 유통회사의 조사 결과,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은 웰빙(Well-being)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던 올해였지만 여전히 '잘먹고 잘사는 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크고 구체적이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유난히 트렌드에 민감한 우리네 정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웰빙족은 이미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했고 웰빙 관련 상품에 이어 웰빙족을 위한 창업교실까지 열리는 것을 보면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웰빙은 상당히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웰빙은 올해 가전시장에서도 중요한 키워드였다. 실제로 유통업계의 판매량을 보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텔레비전, 냉장고 등 일반 제품의 매출이 지난 해보다 상당량 줄었으나, 웰빙 가전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서는 매출 결과를 보였다. 한번 구입하면 10년은 두고 쓰는 가전, 소비자들은 목돈이 들어가는 가전제품 일수록 건강에 이롭고 자신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우리 기업과 사회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제품의 기능, 품질이나 가격 보다는 소비자들의 기분, 감정, 심리 등 감성적인 자극과 경험을 통한 고객과의 유대 강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감성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상품의 성능이나 품질수준이 평준화되면서 단순한 비교우위가 곤란하여 제품차별화나 가격차별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서로 비슷한 기능과 품질을 가진 자기의 상품을 다른 것과 차별화시키기 위하여 독특한 브랜드와 디자인, 그리고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다양한 경험과 기발한 광고 등을 결합한 감성적인 마케팅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문맹(文盲)이라는 단어가 과거처럼 글자를 깨치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쓰인다고 한다. 문맹의 판단기준이 ‘지성’이 아닌 ‘감성’으로 변한 것처럼, 소비자들의 상품의 선택기준도 기능이나 가격이 아닌 감성으로 변화하였
9개월 여 동안 숨 가쁘게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지난 4월 2일 타결 선언으로 그 막을 내렸다. 그리고 약 석달 후인 6월30일, 양국의 통상대표는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 이젠, 협상결과에 대한 찬반 논란보다 FTA 체결 이후 대두될 수 있는 정책적 이슈와 대응방안 마련 등 '포스트(post) FTA 정책' 또는 'FTA 후속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 지금까지 협상에 집중되었던 국가적 역량을 FTA 후속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한미 FTA 체결 이후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은 무엇일까. 한미 FTA체결로 요구되는 국내 법제도 보완 또는 재정비는 물론, FTA 협상내용이 원활하게 이행되는지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미국은 자국이 체결한 다자·양자 무역 및 투자협정의 실효성과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전문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부터 상무성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통상이행센터(TCC)를 설치 운영하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0.25%p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콜금리의 추가 인상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5월 말 민간의 주택대출 잔액은 280조원으로 이자율이 1% 상승할 때 가계의 이자 부담은 2조6000억원 증가하며, 세대별 평균 부담액은 연간 64만원이나 늘어난다고 한다. 가뜩이나 돈 벌어서 집값 메우느라 허리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는 우리 시민들이 허리띠를 더 졸라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물론 빚을 얻어 집을 살 때 이런 상황까지 고려했겠지만, 우리나라 주택시장을 돌아본다면 이 모든 것을 대출자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자고 나면 치솟는 집값과 전세금 때문에 우리 이웃들은 항상 불안하다. 전세기간이 끝나면 원치 않는 이사를 하든지 아니면 빚을 얻어서라도 전세금을 올려줘야 한다. 어차피 빚을 얻어야 한다면 좀 더 빚을 내 차라리 집을 사보자고 생각하는
과거 인터넷 서비스라 한다면 운영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고 사용자가 보기 좋도록 디스플레이 해주는 형태가 주류였고, UCC형 서비스는 보완적 역할에 그쳤다. 사용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의 주류 서비스로 부상한 것은 최근 일이다. 국내는 이미 검색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시장 질서를 개편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구 및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요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동영상 UCC의 앞날은 어떨까? 단도직입적으로, 구글에 인수된 유튜브의 사례처럼 국내 동영상 UCC서비스가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에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관건은 '규모의 경제'인데, 전세계 수십억명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간 규모 차이가 너무 크다. 더욱이 국내 동영상 서비스에 채워진 많은 콘텐츠들은 기존 RMC(Ready Made Content)로 불리는 방송, 영화, 드라마 등의 저작권 이슈가 발생하는 연예 컨텐츠 영역에 의존도가 높다. 국내
신은 인간에게 두 가지의 선물을 주었는데 그것은 불과 철이라고 한다. 인간이 언제 철을 발견해 사용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철의 제조는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쇠를 지배하는 민족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철을 많이 가지고 잘 다룰 줄 알았던 민족이 언제나 세계사를 선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은 산업혁명과 함께 제일 먼저 철강문명의 꽃을 피웠고, 19세기말에는 독일, 20세기에는 미국, 이후로는 구소련 및 일본이 세계의 철강 강대국 대열에 합류했다. 얼마전 시청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 텔레비전 드라마 '주몽'을 보면 주몽은 모팔모라는 야철대장으로 하여금 강철검 제작이 가능한 '초강법' 기술개발을 독려해 강철제 무기를 개발하고, 마침내 고구려라는 강대국을 세우게 되었다. 철이 아니었다면 과연 가능한 일이였을까? 그러나 우리나라 근대적 의미의 철강 역사는 4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0년대 당시
2월 중순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온 후 업무파악 하랴 경영 전략 세우랴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열린 경영’을 선언하고 , “여러분 믿어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면서 조직의 미래를 약속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의 CEO인 나는 어떻게 해야 될까? 나와 같은 리더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생겼고, 장고 끝에 마침내 오래 전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분의 말씀인 즉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요하고도 충분한 요건은 바로 형안(炯眼)이요, 또 다른 하나는 총이(聰耳)라는 것이었다. ‘형안’은 글자 그대로 밝은 눈을 뜻한다. 밝은 눈은 어떤 대상을 있는 그대로 투시하여 인식하는 눈이지만 한 조직의 리더에게는 무엇보다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다. 지도자에게는 무엇보다 이 눈이 중요하다. 사람을 한눈에 꿰뚫어 보는 안목, 이 안목이 조직을 미래 지향적으로 진화시키며 조직 혁신을 가능케 한다. 주어진 구체적인
정보기술(IT)은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외 시장 포화에 따른 수요 정체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글로벌화와 중국 부상 등 대외적인 환경 변화 또한 국내 IT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진 외국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중국 인도 등 비용우위를 앞세운 후발개도국들의 추격도 우리 IT기업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기업들의 경쟁력 개선과 함께 새로운 상품, 차별적 서비스와 성장동력 아이템 발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우리의 IT앞에 드리운 부정적 기운을 헤쳐갈 수 있는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IT부문 최대 화두인 디지털 컨버전스는 IT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고도화된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기업들은 컨버전스 시대에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