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13 건
녹십자는 한 때 자회사 녹십자엠에스의 주사업부문 매각을 검토한 적이 있다. 당시 매각 대금은 불과 20억원. 2003년 녹십자본사에서 분리된 후, 누적손실이 50억원에 달했고, 자본잠식 상태도 심각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003~2007년간 연평균 영업손실이 13억원에 달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 그러나 녹십자엠에스가 확 달라졌다. 2008년 사업연도에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마침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급기야 2011년에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며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일궜다. 녹십자엠에스는 올해 매출 700억원, 내년 1000억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수립해 두고 있다. 서승삼 녹십자엠에스 대표(60·사진)는 이 같은 실적개선이 가능하게 된 배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안정적 판로확대 등을 꼽았다. 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과 혈액백 등을 만들어 국내 의료기관에 납품하는 회사로, 197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지 24년 만에 국회에 입성했다. 특별히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 품었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여기까지 이끌었다. 초심 그대로 정권교체를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 김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민주당의 입으로 불린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당 부대변인으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당찬 에너지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친근함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는 업무적 '대변인'이 아닌 진짜 '선배'로 통한다. 김 당선인은 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정권교체를 위해서였다. 헌정 사상 첫 정권교체가 있었던 1997년에는 역할이 미약했지만 올해에는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한양대 재학시절 군사정권에 맞
"이번 멕시코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가스공사의 LNG인수기지 관련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앞으로 남미를 비롯해 해외 진출 사업에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상영 한국가스공사 멕시코가스테크(멕시코사업단) 관리이사는 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1일 상업운전을 앞둔 멕시코 만사니요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3월 말 멕시코 서부 휴양도시인 만사니요에 대규모 LNG인수기지를 세웠다. 가스공사가 해외에 기지를 지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까지 가스공사 홍보팀장을 역임했던 이 이사는 멕시코 사업단에 3년 임기로 파견됐다. 현지에서 인수기지 마무리 공사와 준공식 등을 직접 챙겼다. 이 이사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대규모 가스기지를 짓는 건 이번에 멕시코가 처음"이라며 "이걸 토대로 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가 가
박윤희 신한카드 브랜드전략팀 대리의 명함에는 '사회복지사'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박 대리의 대학시절 전공은 생명공학이었다. 대학시절 꿈도 생물 교사였다. 현재의 직업은 카드사 직원이다. 그러던 그녀의 명함에는 이와는 다소 거리가 먼 사회복지사 이름이 자리 잡았다. 그 배경은 약 7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박 대리는 대학 졸업 후 신한카드에 입사해 채권팀에서 근무했다. 법무 관련된 일을 맡아 했다. 그러다 지난 2005년부터 신한카드의 봉사 리더로 활동했다. 신한카드는 각 팀별로 리더를 정해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던 일이었다. 이 때부터 인생이 달라졌다. 업무와는 실질적으로 연관이 없는 일이었지만,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결국 박 대리는 지난 2007년 2월 브랜드전략팀에 자원했다. 사회공헌활동을 업으로 삼기 위해서다. 이후 박 대리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결해주거나 회사의 사회공
경기 과천·의왕 국회의원 선거구는 안상수 전 새누리당 대표가 15대 때부터 18대 때까지 신한국당,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내리 4선을 한 '보수 텃밭'이다. 4·11 총선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진보진영의 젊은 변호사인 송호창 민주통합당 후보(45)가 새누리당 후보를 10.2%포인트 차이로 꺾고 당선된 것이다. 선거구가 생긴 이래 민주·진보 정당 당선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호창 당선인은 1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당선 배경을 "'경제만은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맞물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 당선인은 이른바 '좌편향' 때문에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패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좌냐 중도냐 하는 것은 이미 4년, 8년 전 얘기"라며 "이제 유권자들은 그런 기준으로 후보자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반영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저만큼 앞서
"한류의 올바른 개념과 성과, 그리고 방향과 비전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나가겠습니다."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30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중점을 둘 업무를 묻는 질문에 "한국 문화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3월 국립도서관장에서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자리를 옮긴 우 원장은 "세계에 한류가 퍼진다는 것은 한국이 세계 여러 나라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의미"라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문화의 역할 등을 세계에 잘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방적으로 우리 문화를 전파하기보다는 각 나라 문화와 상황에 맞게 상호 교류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한 우 원장은 "개발도상국에선 주로 K팝에 관심이 많은 반면, 선진국에선 한식이나 한복에 더 관심이 큰 만큼 이에 맞는 한국 문화의 홍보활동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다이나믹' '스파클링' 등 한국의 문화나 관광을 한 단어로 설명하는 슬로건의 사용 문제
"비밀번호를 정할 때 한 두 글자만 다르게 해도 금융사기를 피할 수 있어요." 국제해킹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해 대한민국의 '화이트 해커'로 유명해진 박찬암(22·사진)씨의 말이다. 최근 은행권이 피싱사이트 급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박찬암 씨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싱사고 대응책으로 은행권의 보안시스템 강화가 아닌 개인의 비밀번호 보안 강화안을 내놨다. 또 이를 위해 금융사의 적극적인 피싱 예방 홍보는 물론, 공공기관의 공익 캠페인도 병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박씨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범죄자들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러한 습성을 악용해 상대적으로 해킹이 쉬운 사이트에서 취득한 계정 정보(아이디, 비밀번호)로 해킹이 어려운 사이트에서도 쉽게 접속하거나 사칭할 수 있어서다. 매일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사이트를 누비고 다니는 박찬암 씨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어떻게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있을
유은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4.11총선 선거운동 시작은 미약했다. 8년간 고양시장으로 있었던 강현석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지율, 인지도 등에서 밀리며 10%포인트 이상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투표함을 열자 그는 51.6%의 득표율을 달성, 44.7%에 그친 강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유 당선인은 지난 27일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가 당선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먹고 사는 문제를 절절히 호소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바꿔달라는 요구가 많았어요. 힘든 민생경제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기대와 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유권자들이 판단했고 주민들이 유은혜라는 새로운 정치신인을 국회로 보내준 것 같습니다." 유 당선인은 정치신인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을 낮췄다. 하지만 그의 정치 구력은 인재근 서울 도봉갑 당선인, 이인영 서울 구로갑 당선인 등과 함께 민주당 내 GT(김근태)계의 대표주자
- 거가대교·한탄강댐 등 대형 건축물 밑그림 - 기와진회색·꽃담황토색 등 서울대표색 고안 보통 사람보다 마디 하나는 더 작다. 김현선 대표(사진)의 손 얘기다. 그러나 그렇게 자그마한 손으로 총길이 8.2㎞에 달하는 '거가대교'와 저수용량 3억1100만톤 규모의 '한탄강댐'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대표를 만나면 '의외성'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그의 사무실에서 김현선 대표를 만났다. 김현선 대표는 공공디자인을 주로 하는 '김현선디자인연구소' 대표로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민간위원과 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한다. 최근에는 한라건설 브랜드 BI(Brand Identity) 리뉴얼과 단지 색채디자인을 맡아 남다른 색채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대표에게 왜 하필 '공공디자인'에 관심을 갖느냐고 물었다. 다수가 누리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좋아 택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김 대표는 "내가 고안한 색채와 디자인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70살에 슈베르트 연주회를 제대로 할 수 있지 않겠어요?" 피아니스트 허원숙 호서대 교수(54·사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걸러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주회에 슈베르트 소나타 G장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웃었다. "제가 1997년에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슈베르트의 작품으로만 연주회를 구성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생각한 것이 31년만 더 살면 슈베르트 서거 200주년도 기념할 수 있겠더라고요. 2028년은 제가 딱 70살 되는 해이니 그때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 3곡을 연주하자고 약속을 해버렸죠." 어느덧 50대 중반을 향해 가다보니 슬슬 걱정이 됐다는 허 교수는 이번 독주회에서 슈베르트의 곡을 골랐다. 그는 슈베르트를 두고 '젊었지만 늙은 작곡가'라고 평했다. 20대 초반에 이미 인생을 포기한 슈베르트. 그는 사랑하는 여인이 3년이나 기다려주었는데도 눈물을 머금고 "난 부족하니 부자 남자한테 가라"
"중소기업들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유통망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소비자 역시 값싸고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물가 부담이 큽니다. 이런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는 게 시급한 것 같습니다." 박철규(54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취임 100일 소회를 묻자, 이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박 이사장은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13개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듣고 느낀 현장의 애로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곧바로 정책 아이템으로 연결 지었다.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를 넓혀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중진공이 26일 발표한 'Smart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 100일 동안 현장에서 느낀 점들과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부터 바꿔야지요. 그리고 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입니다." 배재정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비례대표)은 2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배 당선인은 박 위원장이 자신과 정수장학회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 "본인이 관계없다고 말한다고 관계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박 위원장의 최측근인 것만 봐도 박 위원장이 손을 뗐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배 당선인은 정수장학회가 지분을 100% 소유한 부산일보에 1989년 입사해 노조 활동을 하다 2007년 명예 퇴직했다. 민주통합당은 올 연말 대선에서 박 위원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정수장학회'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할 적임자로 배 당선인을 영입해 비례대표로 공천했다. 배 당선인은 19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