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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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62)은 26일 머니투데이와의 대담에서 "인천은 공항·항만·레저가 함께하는 지정학적 위치와 최적의 첨단 인프라 확충, 외국인 친화적 생활여건 등을 갖춰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지역"이라며 "세계 기업인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지원자로서 최첨단 국제비즈니스 도시의 선진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수많은 제도적·정치적 제약과 견제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균형발전과 정치적 논리에만 좌우되지 않는다면 송도국제도시가 최적지라는 사실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으로부터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발전상을 들어봤다. -인천경제
"중국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NHN과 중국 하이홍사의 합작법인인 아워게임의 우궈량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업무상 한국을 자주 찾는 그는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충고도 잊지 않았다. 아워게임은 중국에서 게임포털 '렌종'을 운영하고 있다. 우궈량 대표는 13일 저녁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온라인게임 개발의 선두주자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우궈량 대표는 홍콩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007년 1월 중국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검열과 판호(판권) 문제 등 유난히 제약이 많은 중국 현지에서 게임포털 '렌종'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대표는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중국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술력도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사용자
" 염료감응형태양전지(DSC) 사업에 가족의 전재산을 쏟아부었습니다. DSC 세계최고 생산라인이 탄생한 곳이 바로 한국입니다" 게빈 툴럭 (Gavin Tulloch) 다이솔 회장(사진)은 1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다이솔-티모 DSC 파일럿 라인 구축행사에 참석, "전 세계 DSC설비 중 가장 전문적이고 훌륭한(Best one)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의 DSC업체 다이솔 창업자인 툴럭 회장은 "이번 라인구축은 15년간 연구해 온 DSC상용화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진일보"라며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솔은 약 9개월 전 이탈리아 로마에도 DSC생산 테스트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이솔이 직접 투자해 구축한 첫 생산라인이다. 툴럭 회장은 지난 1994년 원천기술자인 미하엘 그라첼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를 만난 뒤 DSC기술에 '열광'(excited)했다고 한다. DSC는 식물
지난달 30일 조간 신문. 전교조 간부 16명이 '시국선언 징계'에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됐다는 기사가 사회면 귀퉁이를 차지했다. 증권면에는 업력 30년의 코스닥 등록기업인 능률교육의 경영권 양도 기사가 실렸다. 이찬승 대표(60)가 본인 및 특수관계인의 회사 지분 31%와 경영권 일체를 한국야쿠르트에 양도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두 기사는 얼핏 보기에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한 꺼풀 벗기고 들여다보면 깊은 '연기(緣起)'를 느낄 수 있다. 이 대표가 30년 동안 일군 목숨 같은 회사를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배경에는 '좌우'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교육혁신 활동을 해야겠다는 숙원이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비전이 안 보입니다. OECD 선진국들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시스템을 찾느라 분주한데 우리는 좌우로 갈라져 싸우기 바쁩니다. 학자들은 자기 전공분야 얘기만 하고 정치가들은 이해타산에 따라 행동합니다. 교육공무원들은 발등에 불을 끄기 바빠 비전 제
"상반기 실적은 '이븐(Even)'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낼 자신이 있습니다." 하나투어 권희석 사장은 실적은 이제 내리막길이 끝나고 오르막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까지는 이익과 손실이 균형을 이뤘지만 7월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제시했던 올해 실적 목표(영업이익 217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신종플루가 융단 폭격한 여행업황을 감안할 때 나름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다. 권 사장은 하나투어가 현재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내년에는 올해와 또 다른 가파른 실적개선이 예상됩니다. 여행업은 재고가 없어 한해 실적이 안 좋은 것은 한해로 끝나지요. 환율이 안정되고 신종플루도 수그러들면 수 십 억원대 적자를 올리던 회사가 단번에 수 백 억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는 게 여행업의 매력입니다." 그는 하나투어가 특히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강민지) "눈치 빠른게 최고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일을 찾아보세요."(전희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서 만난 SK상생인턴 1기생 강민지(24)씨와 전희란(24)씨가 후배들에게 들려준 조언들이다. 마침 이날은 지난 4월 중순에 시작된 SK상생인턴 1기의 첫 인턴십 근무가 끝나는 날이었다. SK상생인턴은 올해 SK그룹이 임원 400여명의 임금을 줄여 마련한 100억원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총 1800명을 3기로 나눠 각각 600명씩 선발하며 1기에 이어 2기 인턴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강씨는 "온라인쇼핑몰인 11번가(SK텔레콤 자회사) 차별화팀에서 일했는데 평소 쇼핑몰 상품기획(MD) 쪽에 관심이 많아 만족스럽게 열심히 일했다"며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깨달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K의 통합마케팅 업체인 SK마케팅앤컴퍼니에서 인턴 생활을 한
- 명동 파스꾸찌 자리에 신규 매장, 글로벌 거점화 - 정운호 회장 투자說 공식 부인… "올 매출 600억" "정 회장 지분은 없다. 전적으로 우리들 사업이다." 이규민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가 정운호 더페이스샵 회장의 투자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자본금은 6억 원으로 5명의 임직원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며 "우리가 빨리 자리 잡아서 루머가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명동에서 정 회장을 만났는데 루머가 또 돌까봐 반갑게 악수도 못했다. 전적으로 우리들(네이처 리퍼블릭 임직원들) 사업"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대표는 "네이처 리퍼블릭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와 닿는 브랜드명"이라며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만큼 어떤 브랜드숍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델료 15억 원을 들여 한류스타 비를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세계 톱모델 제라 마리아노를 기용한 것도 글
그는 '토요타의 엔지니어'다웠다. 겸손하고 소탈하면서도 기술적 설명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정확했다. 지난달 일본에 출시된 토요타의 차세대 간판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을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에게 열정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에서 토요타의 힘이 느껴졌다. 지난 24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인근 토카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아키히코 오츠카(45, 사진) 토요타 수석엔지니어(CE)는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디젤차보다 친환경적"이라며 "토요타는 휘발유 하이브리드 개발에 모든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젤차도 연비가 좋아 이산화탄소 배출은 적지만 탄화수소, 산화질소 등 다른 유해물질이 가솔린보다 훨씬 더 많이 배출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젤엔진 자체가 가솔린엔진보다 더 비싼데 향후 이산화탄소 외 다른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면, 이를 줄이는 장치를 또 만들어야 돼 비용증가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우스'로 대변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토요타의
강남구청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일원에 불과하지만 '히트상품'은 웬만한 광역자치단체보다도 많다. 특허까지 받은 '탄소마일리지 제도'는 외국서도 벤치마킹 하러 오고, 최근 내놓은 저출산 대책은 파격적인 지원금액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특구'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인터넷 수능방송'이 히트상품이다. 2004년 6월 개국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현재 전국 119개 지방자치단체에도 제공되며 EBS 수능방송을 위협하고 있다. '히트상품' 제조의 중심에 서 있는 맹정주 구청장(62)을 만나 인터넷 수능방송의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 개국한 지 5년이 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전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익적 취지로 출범한 이래 누적회원이 9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전국 119개 지자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거주 학생에게까지 서비스되고 있으니 호응이 대단하다고 봐야지요. 연회
"골든브릿지는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이 될 것입니다." 박준호 전 골든브릿지 캐피탈 대표(49ㆍ사진)는 22일 전남 여수시소재 상업상호저축은행 주주총회에서 각자대표로 선임된 후 이같이 밝혔다. 골든브릿지그룹은 이날 주총에서 박준호 대표와 강현섭 행장이 상업저축은행의 공동대표를 맡는 운영안에 대해 의결했다. 골든브릿지는 최근 상업저축은행의 강현섭 행장(57)의 지분 75%(우호지분 포함) 중 '50%+1주(103만5001주)'를 인수,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골든브릿지가 저축은행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증권, 캐피탈, 자산운용 등의 금융포트폴리오에 수신기능을 추가, 금융그룹을 완성했다"고 의미부여했다. 골든브릿지에 따르면 상업저축은행은 전남 광주와 순천에 지점을 둔 자기자본 203억원, 총자산 3951억원 규모의 30위권 저축은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3월말 기준 8%다. 박대표는 "상업저축은행은 지역의 활성화된 로열티 고객 확보로 매우 안정적"이라
"언제까지 통신업체가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순 없다." 세계 통신업계 최고의 연구개발기관인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종훈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업체와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협력을 통해 기존 서비스 네트워크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김 사장은 1992년 자신이 설립한 통신장비 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즈를 1998년 루슨트에 매각하며 벤치신화를 창조한 인물. 김 사장은 "아마존의 e북 리더(단말)인 ‘킨들’은 언제 어디서나 60초 이내에 원하는 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소비자가 책을 구입하면 그중 일부는 데이터 전송에 이용하는 네트워크를 소유한 스프린트로 보내진다"며 "그동안 월정액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던 통신업체의 단순한
"만년 적자 기업을 다닌다는 직원들의 상실감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재무구조도 좋아지고 있고,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이제는 진짜 사업적으로 승부할 때입니다." 올 1분기 흑자 성공으로 10년 적자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뗄 준비를 하고 있는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이 남다른 각오로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의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최호 사장이 온세텔레콤에 합류한 것은 2년여 전. 하지만 최 사장은 "생각대로 되는 게 없었다"고 솔직히 토로한다. 연간 100억이 넘는 돈을 이자비용으로 지불해야하는 회사 상황에서는 한계가 분명했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이런 이유로 기본 매출을 위한 영업 정상화 외에도 레드 오션의 중심에 있는 유선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일, 무엇보다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바꾸는 일, 이 모두를 동시다발로 추진해야 했다. 최 사장은 우선 사업적으로 음성이 아닌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통신과 IT 결합이 핵심 키워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