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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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당뇨처럼 질병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치심에 병원 찾기를 꺼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 아서 캇사노스(Athur J. Katsanos) 한국법인 사장은 24일 " 발기부전은 심각한 장애이자 질환으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터놓고 증상을 밝히고 의사에게 조언을 받아야 한다"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세계 발기부전 환자가운데 10%만이 의사를 찾고 나머지 90%는 증상을 밝히기를 꺼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7% 정도만이 의사를 찾을 정도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캇사노스 사장은 "대다수 한국인들이 병에 걸려도 병원을 찾지 않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라며 "예방학과 질병의식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돼야 하며 정부나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캇
"이번 게임 속에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을 담아 보여주고 싶다." 게임개발자 김학규씨(31·IMC게임즈)가 한껏 유연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이템과 레벨 위주의 `노가다'식 온라인게임이 난무한 현실에서 자신있게 철학이 깃든 게임이라고 소개한 `리퍼블리카(가칭)'를 들고 말이다. 철학이라는 말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게임 플레이의 재미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업성, 게임성 어느 하나만 선택해서는 방법이 없다. 상업성과 게임성 모두를 살리겠다. 쉬는 동안 유저들을 만나볼수록 게임의 재미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가지 플레이하는 패턴을 받아들일 것이다." 지난 9월 그라비티를 떠나며 기획에 착수한 이번 게임에 그간의 여유로운 휴식과 어울려 유연해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쉬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새로운 게임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걸 만들고 싶었다. 기존 게임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게임 기획에 주력했다. 전투에만 국한되다 보면 다른 방향으로 가기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영국의 작가 아놀트 베네트는 말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반대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좋은 일도 실패로 끝나는 수가 있다." 이승구(48) 소프트텔레웨어(소프텔)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 "정보통신분야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사회나 업계 분위기에 속도와 시기를 적절히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 속도 조절 소프텔은 이동통신에 필요한 핵심망 및 로밍서비스와 무선인터넷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주로 KTF와 LG텔레콤에 납품한다. 올초 코스닥에 등록한 새내기. 무선 인터넷을 말고 다른 IT용어는 너무 어려웠다. 쉬운 설명을 부탁했다. "핵심망이란 이동전화 기지국에서 개별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하고 목소리를 전해주는 기술이지요. 또 로밍이란 쉽게 말해 해외에 나갔을 때도 별도 절차없이 바로 전화를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는 걸 의미하구요." 이 대표는 대우통신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대우그룹 사내
세계 마술의 교과서라고 일컬어지는 마술사 제프 맥브라이드(Jeff McBride. 사진)가 최근 내한해 매직교실 매직콘서트 마술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공연 제작 투자사인 브릿지웰인베스트먼트(대표 황혁)의 초청으로 내한한 그는 오는 18일 호텔 릿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나눔은 기적을 이루는 마술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www.kidsfuture.net, 이사장 손봉호) 2003 후원의 밤에 3,500만원 상당의 재능을 무료 기부한다. 맥브라이드는 "마술을 배우고 싶다면 제프 맥브라이드의 동영상으로 시작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한국 마술매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로스엔젤레스 마법의 성이 수여하는 '올해의 마술사'에 선정된 맥브라이드는 현대 마술사 중에서 가장 혁명적인 마술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Great Magic Series'의 첫 순서로 한국을 찾은 맥브라이드를 만나봤다. -이번에 한국에서 갖는 주요 행사를 알려달라
"디지털 영상 미디어의 총아로 떠오른 DVD로 디지털 시대의 승자가 되겠습니다." 최초로 DVD 전문업체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 영상사업단 DVD사업 부문을 인수해 분사한 DVD 제작 및 판매업체 `비트윈'. 비트윈은 디지털 정보 단위를 의미하는 비트(bit)와 이긴다(win)는 영어가 결합된 이름이다. 사명속에도 디지털 세계에서 승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지난 99년 회사를 설립해 당시 불모지였던 DVD사업으로 경영을 진두지휘하다 지난 10월15일 코스닥행까지 이뤄낸 권오현 사장(42세)은 고생 끝에 찾아온 낙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 비트윈은 올 연말쯤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설립하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당시 DVD는 일반인에게 생소했던 분야라 사업전개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때의 고생이 기반이 돼 지금의 비트윈이 있으니 참으로 고마운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하라면 못할 것같아요" DVD는
"2010년 전세계 2억2000만명, 2025년 3억3000만명의 당뇨환자가 생기고 관련 진료비가 세계 총 의료 진료비의 14%에 달할 만큼 당뇨병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2006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당뇨대회 협의차 방한한 당뇨 조지 알베르티(George Alberti)교수는 11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도 성인 인구의 1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인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타이완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당뇨병 발생률은 향후 25년 안에 2배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성인 인구의 약 1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비슷한 수준의 내당능 장애환자가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알베르티 교수는 "일반 당뇨병이 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뇨가 심각한 질환임을 인지하고 평상시에 당뇨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혈당조절을 해야하며 지속적인 운동과 식사조절이 필요하다"고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디어도어 루빈은 이렇게 말했다. "꿈을 가지고 변화를 도모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박준봉(59) 현대리모델링 대표도 그랬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읽어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새로운 모험에 나섰다. 현대리모델링은 98년 1월 현대건설의 한 사업부로 출발해 국내에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도입했다. 이후 2001년 분사하며 성장기에 들어선 리모델링 시장에 발맞춰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설립 3년째인 올해 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변화를 읽어내다 "전쟁터나 중동의 사막 한 가운데서 건설사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거에요." 박 대표가 현대건설에서 상무이사까지 지내는 동안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중 20여년은 해외 근무였다. 이처럼 풍부한 해외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사업에 눈뜨게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건물
증권사 지점장 출신의 한 벤처기업 CEO가 난치성 피부 질환인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질을 개발, 화장품으로 상품화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나무꽃가루에서 추출해 낸 이 성분은 기존의 항생제에 의한 여드름 치료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천연성분으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 사춘기의 심볼이었던 여드름이 요즘은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등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가장 고민스런 피부질환이 되고 있다. 여드름은 외부 활동에 많은 불편을 주며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벤처기업 바이오리(www.biolee.co.kr 대표 이범로. 사진)는 3년간의 연구개발로 여드름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은 상태이다. 예로부터 소나무꽃가루는 꿀에 섞어 다식으로 만들어 먹었으며 동의보감 등 한의학 서적에 의하면 여러 가지 내과적 효능 외에도 종기, 피부습진, 상처의 치료 및 땀띠 예방 등에 효험이 있다고
"공적자금 투입이 없었으면 연간 마이너스 20% 성장했을 것이다" 전윤철 감사원장 임명 내정자는 7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부임 당시 투입된 공적 자금이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원동력이 됐으며 자신의 공직 경험이 직무감찰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내정자는 공적자금투입 문제에 대해 "총 153조의 공적자금이 집행돼 626조원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고 135조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가져왔다"며 집행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며 절대 기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거 공직경험 때문에 감사원칙이 흐트러질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회계검사와 직무감찰 등 기존 감사업무 외에 전환기에 맞는 정책감사방향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내정자는 "공직생활 37년을 마치고 공직자에 대한 감사를 한다는 것은 자기반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기반성 없이는 발전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는 세무 대리 업무를 수행해도 세무사 명칭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국회통과를 남겨 놓고 있지만 새로 변호사와 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에게 세무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재경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제 폐지운동을 펼쳐온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49 )으로부터 소감을 들었다.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 명칭은 세무사시험 합격자만 사용하도록 하자는 저의 주장은 상식에 근거한 것일 뿐 이익단체간의 밥그릇 싸움이 결코 아니다”며 “재경부도 이런 상식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시험과목이 다르고 세무에 관한 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에게 세무사의 자격을 주는 것은 공정경쟁 원칙과 평등권에 위반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회계사들이 세무사 명칭을 사용할 경우 납세자들은 회계사가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오인하게 된
(평양=공동취재단) 7일 통일농구대회를 마친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통일농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종목 체육 교류도 활성화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남측의 자본과 기술,북측의 인력으로 지어진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과북의 농구선수들이 한데 어울린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99년 통일농구때와는 감회가 다를 것같습니다. --당시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남과 북이 함께 지은 체육관에서 열려 마치 서울에서 통일농구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북측 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된다는 믿음이 4년전보다 더욱 굳어졌습니다. ▲통일농구의 정례화 전망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서 남북 체육교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체육관이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모든 분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북측에서는 시설이너무 좋아 바닥 등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있을까 염려
국세청이 변하고 있다. 정부 권력의 상징이던 특별세무조사는 원칙적으로 폐지됐다. 세무조사 조직도 비노출로 운영되고 있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청탁이나 부조리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이다. 8월부터는 세무조사의 일방적인 집행을 견제하기 위한 조사상담관제도도 마련됐다. 세정혁신에 여념이 없는 이용섭 국세청장을 만났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대화에서 이 청장은 시종일관 활기찬 표정으로 최근의 개혁 성과들을 설명했다. 지난 3월 취임 후 7개월. 세정혁신에 이제는 자신감을 가진 듯 했다. 이 청장은 얼마전 전경련 등 경제단체에도 세정혁신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무원들만 변해서는 안되고 기업들도 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세정혁신 추진 후 변화의 모습을 느끼는지 ▶많은 점이 달라졌다. 먼저 세무조사를 하면 반드시 세금을 추징당한다는 말은 이제 맞지 않게 됐다. 세무조사 결과 성실히 납부한 것으로 확인되는 기업들은 포상을 할 것이다. 조만간 첫 포상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