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시승기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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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K9을 출시하면서 줄곧 강조한 것이 BMW, 벤츠 등과의 경쟁이었다. 사실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기아차가 BMW나 벤츠에 비해뒤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기자 역시 K9을 시승해보기 전까지 의구심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K9을 시승한 뒤"수입차와의 경쟁, 해볼 만하겠다" 라는 점을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9일 강원도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에서 양양 쏠비치 호텔까지 약 75㎞의 구간에서 K9을 시승했다. 이날 시승한 K9 모델은 V6 3.8 GDi 엔진이 탑재된 최고급 모델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의 성능을 자랑한다. 3.8 모델답게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코너링이다. 동급 모델에 비해 차체가 낮고 후륜 구동이어서 코너링에서 밀리지 않고 차가 안정적으로 잡혔다. 코너링만큼은 BMW의 5시리즈나 벤츠의 E클래스 이상으로 느껴졌다. 차의 앞뒤 무게도 전륜 구동보다 적절히 배
높은 연비에다 엔진소음이나 진동이 가솔린 모델 못지 않은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수입 디젤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푸조의 플래그십 모델인 508 역시 이 같은 경쟁력을 갖춘 수입디젤 차종 중 하나다. 푸조는 BMW, 벤츠, 아우디 등과 달리 덩치 큰 차체와 고배기량 엔진, 럭셔리한 편의장치보다는 친환경적인 기술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에 대한 문제를 더 우선시해 왔고 508은 이 같은 컨셉을 집약한 모델이다. 푸조가 지난해 출시한 508모델(4290만원)은 1.6리터 디젤엔진을 얹었고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22.6km/ℓ에 달한다. 푸조는 올해 들어 출력과 토크를 대폭 높인 2.0 디젤모델(4730만원)도 내놓았다. 204마력까지 출력을 내는 고성능 2.2리터 GT HDi 모델(5610만원)도 판매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508' 2.0 디젤모델로 1.6리터에 비해 출력은 50마력 이상 높아졌고 토크도 27.5kg.m에서 34.6kg.m로 25%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동급 차량 '최초'와 '최고'. 현대자동차가 2012년 야심차게 선보인 신형 싼타페 DM를 설명하는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다. 7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산타페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보유한 e-VGT R엔진이 탑재됐다. 또동급 최초로 저압 EGR 시스템, 유압 스톱핑 댐퍼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차량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26일 부산에서 열린 싼타페 DM 시승행사는 그 '최초'와 '최고'들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먼저 주어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차된 차의 위치를 검색하고 시동을 걸었다. 차내 온도도 조절했다. 곧 휴대폰으로 "시동이 완료되었다"는 내용의 문자가 도착했다. 바로 국내에서 최초로 싼타페 DM에 탑재된 '블루링크' 서비스 덕분이다. 차안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거리와 상관
2007년 ‘마이B’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B 클래스는 2세대로 넘어 오면서 보다 젊고 스타일리쉬하게 변모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라인업은 B200 CDI 블루이피션시와 B200 CDI 블루이피션시 스포츠 패키지로 둘 다 디젤모델이다. 기자가 타 본 차는 B200 CDI 블루이피션시, 시승구간은 서울 대치동 SETEC(종합무역전시장)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하는 코스였다. 이 차는 소음과 진동을 더욱 줄였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1.8리터 직분사 방식 터보 차저 4기통 디젤엔진을 달았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ECO 스타트&스탑 기능이 장착돼 있고 공인 연비는 리터당 15.7킬로미터다. 최고 출력은 136hp, 최대토크는 30.6kg.m다. 0에서 100km/h까지 9.3초에 주파할 수 있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외관은 기존 마이B에 비해 한결 스포티해졌다. 차량 높이를 25mm 낮추고 측면 라인에 역동성을 부여한 효과다. 인테리어는 수제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지난 1월 신형 '300C' 디젤을 선보였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내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화됐으면서도 가격은 6580만원에서 5890만원으로 690만원 싸졌다. 디젤엔진 특유의 힘과 연비효율도 향상됐다. 출력은 기존보다 10% 향상된 239마력, 연비는 11.9km/ℓ에서 복합연비 기준으로 13.8km/ℓ까지 올라갔다. 올해부터 연비기준이 크게 강화된 점을 감안하면 기존보다 30% 이상 향상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5000만원대 모델이지만 덩치는 웬만한 대형세단 못지않다. 전장이 5045mm로 현대차 '에쿠스'보다 길이는 11cm 작다. 그러나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에쿠스와 맞먹는 3050mm에 달한다. 에쿠스보다 한 단계 아래인 제네시스의 휠베이스(2935mm)보다는 10cm이상 크다. 덩치로만 보면 6000만원대 중형 수입차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보다 훨씬 크지만 가격은 오히려 1000만원 가까이 싼 셈이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피니티가 지난달 출시한 '올 뉴 인피니티 FX30d'는 일본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최초의 디젤 모델이다. 인피니티는 왜건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더해 연료 효율성까지 갖춘 올 뉴 인피니티 FX30d로 독일 브랜드 디젤 모델 일색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피니티의 '디젤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차를 직접 타봤다. 차를 접한 첫 인상은 차돌처럼 단단했다. 쐐기형 헤드램프는 가로형 알루미늄 바 네 개의 전면 그릴보다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콘셉트카 에센스를 바탕으로 한 인피니티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디자인이다. 운전석에 탑승하면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이 가장 먼저 와 닿는다. 센터페시아는 단풍나무 트림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돼 럭셔리하면서도 젊은 감성이 강조됐다. 전동시트는 10 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며 8인치 모니터와 9.3GB 뮤직박스,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
"무슨 차지?" 차창 너머에서 들려온 말이다. 신차인데다 차 색깔이 워낙 튀다 보니 나오는 반응이다. 주인공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LRX'의 양산형 모델이다.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고 차를 생산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쳐 만들었다고 한다. 시승차는 2.2리터 터보디젤엔진을 얹은 5도어 프레스티지 급으로 국내 판매모델 중에선 가장 싸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7580만원. 최고가 모델인 2.0리터 쿠페 가솔린 모델(9090만원)보다 15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덕분에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서 판매된 128대의 이보크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차체컬러도 독특하다. 랜드로버 차량 최초로 '콜리마 라임(Colima Lime)'이라는 색상을 적용했다. 언뜻 보면 연두색이지만 차량을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 보인다. 이보크 5도어 모델은 쿠페보다 높이를 30mm 높여 5명이 탑승해도 천
렉서스의 '뉴 제너레이션 GS'(4세대 신형 GS)는 도로위에서 개발된 차다. 5년간 전 세계 각지의 도로에서 100만마일(160만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거친 뒤 출시됐다. 디자인도 속도무제한의 독일 아우토반 1차선에서 앞 차의 차선 양보를 유도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구성됐다. 철저하게 연구소 안에서 기획·개발된 이전 세대 모델들과는 태생부터 다르다. 렉서스가 신형 GS의 개발을 원점에서 부터 다시 시작한 이유는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3사를 본질적인 부분에서 따라잡기 위해서다. 품질과 성능에서 독일 3사 못잖게 성장한 렉서스지만 주행 감성과 디자인 감성에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도로위에서 운전자가 실제로 느끼는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렉서스의 새로운 코드명이 '신형 GS'인 셈이다. 이 차를 지난 16일 전라남도 영암 F1 서킷(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직접 몰아봤다. 국내 출시된 신형 GS는 대표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메르세데스-벤츠의 'SLK 클래스'는 벤츠의 대표 로드스터(2인승 오픈카)로 콤팩트한 사이즈에 하드톱(철재지붕)을 적용했다. 이 모델이 첨단 디자인과 기술로 업그레이드돼 7년 만에 '더 뉴 SLK200 블루이피션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다.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간결하고 고전적인 맛까지 살렸다. 기존 모델에 비해 복잡한 라인이 줄어들었으며 직선이 강조됐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더 뉴 SLS'를 연상케 한다. 더 뉴 SLS는 1950년대를 풍미한 벤츠의 대표 스포츠 모델 300SL의 디자인을 계승한 차. '과거의 발전적 계승'이 최근 벤츠 스포츠모델 디자인의 트렌드다. 차체 전반적 실루엣은 전형적인 '롱노즈 숏데크'(보닛 부분이 길고 트렁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은 스타일)로 작은 차체를 더욱 스포티하게 보이게끔 한다. 이 차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 콤팩트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폭스바겐의 시로코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핫해치'(고성능 해치백 모델)다. 같은 브랜드의 형제 모델격인 골프 역시 핫해치로 분류되지만 차체의 전반적 자세는 스포츠 쿠페보다는 정통 해치백에 가깝다. 때문에 시로코는 폭스바겐 핫해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역동적 스타일의 모델이다. 국내 정식 수입되는 모델은 '시로코 R-라인'. 이 차를 직접 타 봤다. 스포츠 쿠페 모델답게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어떤 모델보다 날렵하다. 간결한 일자형 그릴과 분명한 존재감의 보닛 캐릭터라인이 전면부 인상을 날카롭게 가다듬는다. 은근히 기울어져 뒤로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숨막히게 말려들어가는 트렁크라인은 차체의 볼륨감을 키운다. 전반적 차체 크기도 전형적인 스포츠형 모델이다. 높이와 폭은 각각 1395mm와 1820mm로 골프에 비해 높이는 85mm 낮고 폭은 35mm 길다. 때문에 바닥에 바짝 웅크려 뛰쳐나가기를 기다리는 인상이다. 디자인은 이 차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주행감은 어떨까? 여의도에서 남양
역대 최강의 BMW 3시리즈가 23일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코드명 'F30'의 신형 3시리즈는 6세대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이 1975년 탄생한 뒤 37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 3시리즈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효시이자 표준이었다. 실용성과 품격을 갖춘 4도어 세단이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3시리즈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 세상에 없었다. 세대를 거듭할 때 마다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은 3시리즈였다. 6세대 신형 3시리즈도 마찬가지다. 경제성과 실용성, 그리고 달리는 재미 모든 부분에서 '더 이상'을 상상하기 힘들 만큼 완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9일, 이 차를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직접 몰아볼 기회를 가졌다. 국내 출시되는 신형 3시리즈는 모두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경제성이 강조된 '이피션스다이내믹스(ED)'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내비팩', △도시적 감성의 '모던',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스포츠', △풍요로운 감성을
지프의 최상위급 모델인 '그랜드체로키' 오버랜드 디젤이 지난달 국내 출시됐다. 2010년 가솔린모델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디젤 모델을 새로 추가한 것. 가솔린은 3.6리터급 엔진이지만 디젤은 3.0리터의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오버랜드는 그랜드체로키의 고급형 트림을 의미한다. 개방감을 더한 듀얼패널 선루프와 1열 통풍 시트, 트렁크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 겨울철 운전을 위한 열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또 일루미네이티드 도어실과 스포츠 페달 등의 모파(Mopar, 지프의 정품 액세서리 제조 회사)의 순정 액세서리를 장착됐고 블랙우드 인테리어와 가죽대시, 크롬도어 핸들을 달았다. 기존의 18인치 휠은 20인치로 업그레이드됐다. 그밖의 엔진성능이나 차체 크기, 내외관 디자인 등은 그랜드체로키 기본형과 동일하다. 이 같은 옵션들이 추가되면서 오버랜드 디젤의 가격은 7170만원으로 기본형(6410만원)보다 760만원 인상됐다. 같은 오버랜드 가솔린 모델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