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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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동안의 코스피 지수 차트를 보면 일봉의 위에 긴 꼬리가 달려있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지수가 장 중 보였던 상승폭을 마감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은 채 장을 마쳤기 때문이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최고 0.30% 상승하며 1885선까지 상승했지만 분위기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전날도 장중 0.68% 상승하며 1889선을 넘어섰지만 결국 상승폭을 반납하고 0.14% 상승한 1879.14로 마감하는 데 그쳤다. 그만큼 시장이 에너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시장의 활력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히 부진하다. 5일 총 거래대금은 3억3000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6조원대로 다시 낮아졌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도 1만700선까지는 탄력적인 상승 모습을 보이다가 1만800선을 넘어선 뒤에는 탄력을 잃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1900선이 전고점이고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돌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중국 고사성어 중에 '철중쟁쟁(鐵中錚錚)'이란 것이 있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해석하면 '쇠 가운데서도 소리가 가장 맑다'는 뜻이다. 후한의 시조 광무제가 전쟁 중에 항복한 서선(徐宣)의 사람됨을 평가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꾸로 해석해보자. 철은 아무리 소리가 맑아도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은 아니다. 그저 철일 뿐이다. 평범한 금속이라는 한계는 그대로다. 사람으로 치면 고만고만한 무리 가운데 그나마 뛰어난 사람으로 한정된다. 4일 주식시장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철중쟁쟁'이다. 그간 시장 상승에서 소외돼 있었던 건설주와 증권주가 오래간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증시에서 금과 은이 자동차주나 화학주 등이었다면 건설주와 증권주는 말 그대로 '고철'에 불과했다. 건설주는 건설시장 침체와 미분양 물량에 발목을 잡혀 '고철'로 전락했고, 증권주는 시장 상승에도 거래가 침체되며 약세를 보였다. 그랬던 건설주와 증권주가 이날 증시에서 깜짝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6.9% 올랐고 G
10월 첫 거래일도 빨간색이었다. 증시 오름폭은 다소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장중 1880선까지 올라섰다. 연중최고치 행진이 계속됐다. 외국인이 또 다시 코스피시장에 4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계속되며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그치지 않는 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이 저평가돼 있을 때 먼저 샀다가 거품이 생길 때까지 들고 있는 장기간 투자하는 '가치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강세장을 어떻게 볼까? 단기간에 130포인트 이상 오른 지금의 증시가 거품 상태라고 볼까?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전무)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계속 사고 환율과 금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최근 금융시장으로 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투신권으로 펀드 환매 물량
9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주식시장은 또 연중 최고로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가 1872까지 올라 1900까지 불과 28포인트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외국인이 코스피에 42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거의 4조원을 순매수했다. 이것이 사실상 증시를 1800대로 끌어올린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1742.75로 마감해 한 달간 무려 130p 올랐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많이 급락한 상태에서 130포인트 오르기는 쉬울지 몰라도, 지금처럼 박스권 상단을 뚫은 뒤에 단기간에 고점을 높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1720선을 뚫지 못해 안간힘을 썼고, 지난 8월만 해도 1750선 이상 오르는 데 상당히 힘이 부치는 장이었다. 펀드 환매 열풍 등으로 1800선 고지는 한없이 높아만 보였다. 하지만 밀물처럼 들어오는 글로벌 유동성의 힘이 한 달 만에 주가를 1740선에서 1870선으로 단숨에 끌어올려버린 것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점심을 먹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보면 주가가 올라있다. 오전 동안 관망 분위기였다고 해도 오후 들어서면 상승세로 전환해 있다. 하루가 지나면 연중 최고가 기록이 바뀌어있다. 최근 분위기가 그렇다. 최근 6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기술적 분석상 일봉이 양봉을 그리고 있다. 이는 시가보다 종가가 높다는 뜻이다. 장 시작할 때 눈치를 보던 투자자들도 뚜껑을 열면 여전히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기조 등에 안심해 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은 29일 또다시 주식시장에 34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만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3조8664억원어치 순수하게 사들였다. 한국에 밀려드는 글로벌 유동성의 힘이 상당하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가 전 세계에서 인도 다음으로 2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을 기준으로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10.3%였다. 특히 3/4분기 들어서 오름폭이 9.3%여서 사실상 그 이전까지는 제자리걸음이
코스피시장이 28일 닷새 만에 쉬어가기를 택했다. 하지만 숨을 약간 고르는 수준이지, 조정다운 모습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여전히 장중 상승시도가 나타나는 등 시장은 여전히 '달리기' 준비 중인 모습처럼 보였다. 코스닥은 상승으로 끝났다. 초저금리로 고삐 풀린 글로벌 유동성이 부동산 침체로 인해 이쪽으로 가지 못하자 주로 금융자산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다. 금 상품가격에 이어 채권 주식 환율이 트리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미친' 유동성이란 표현까지 거침없이 하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주식과 채권은 대체로 수익률이 반비례해 서로 상호보완적인 경향을 보였는데 지금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저금리로 오갈 데를 찾지 못한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으로,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흘러들어가다 보니 한국 증시가 그 수혜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각축전이 매우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제외하고는 시
주식시장이 달궈져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주 추석 연휴를 마친 27일 주식시장은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돌파하면서 186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102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까지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장중 저가 1719에서 올라와 정확히 한 달 만에 140포인트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 달 전만 해도주식시장은 박스권 상단인 1720~1740선 부근에서 막혀 위로 제대로 오르지 못한 모습이었다. 번번이 해외 증시 불안, 펀드 환매 열풍 등에 부딪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섯 차례 동안 1700선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은 일단 박스권 상단을 뚫고 나자 거침없이 쭉쭉 오르는 모습이다. 1720선에서 1860선까지 거의 쉴 새 없이 오른 모습이었다. 그야 말로 자고 일어나보면 지수가 올라있고, 연중최고가 기록도 다시 쓰는 형국이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라면 1900선도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시장에는 풍부한 유동성, 서서히 살아나는 경기모멘텀, 3
'추석 연휴' 신고식은 훈훈하게 치러졌다. 24일 주식시장은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신고가 랠리가 이어졌다. 이젠 '연중최고'라는 단어가 반복돼 식상하다고 느낄 투자자들도 있을 듯하다. 앞으로 주가가 1포인트씩만 올라도 계속 연중최고가 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이달 들어 100포인트나 껑충 치솟았다. 지난달 말 종가가 1742.75였고 이날 종가는 1846.60를 기록했다. 단기간에 주가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만큼 급등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되면서 시장은 쉽사리 꺾일 기세가 아니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날 장 초반만 해도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약간 지지부진했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자 다시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이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재차 상승모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1800대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1900선과의 거리가 53포인트차로 좁혀졌다. 자동차주들이 특히 '씽씽' 달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주식시장이 또다시 연중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고점을 높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전만 해도 증시 분위기는 관망에 가까웠다. 지난 주말 유럽국가인 아일랜드 정부의 구제금융설이 불거져 나온 영향 등으로 조금은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흘간 지속되는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뒷심이 되살아났다. 일본 니케이 증시가 1.2%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하면서 자신감을 어느 정도 회복하자 증시는 또다시 '앞으로 전진'을 택했다. 증시는 아직까지는 피곤한 기색보다는 위로 올라가려는 기대심리가 더 큰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쉬어갔던 IT주와 금융주 등이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가 0.9%, KB금융이 2.5% 올랐고, 기존 주도주인 현대차가 2.3%, LG화학이 2.4% 올라 주도주의 활약도 함께 이어졌다. 최근 증시는 어느 특정 업종과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국내 증시가 16일 0.7% 하락하면서 1810선으로 약간 후퇴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팽배했고, 단기 급등했다는 부담도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단기간에 1820선까지 올라섰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조정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릴 만하다. 특히 중국 상해지수가 장중 2%이상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본다면 오히려 선전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날 중국 증시가 급락했던 이유는 긴축 이슈 때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경기가 8월 산업생산이나 소매판매 등을 볼 때 생각보다 좋았고 주택가격도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어서 중국 쪽에서 긴축 이슈가 불거졌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다음 주 중추절을 앞두고 예금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에서 최근 물가가 반등하고 있고 부동산 과열도 잘 안 잡히는 모습이어서 중추절 장기 휴가에 들어가기 전에 예금 금리를 올릴
외국인은 통상 한 번 사기 시작하면 '무섭게' 산다. 외국인이란 결국 각국의 자금들이 모인 합이기 때문에 몰릴 때면 '밀물'처럼 밀려들지 찔끔찔끔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3~4월에도 두 달간 10조원을 순매수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3월 이후부터 이날까지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 코스피 시장에 40조6707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움직임 또한 그렇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4000억원이상씩 순매수하면서 나흘간 순매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단기간 내 그렇게 무섭게 사들이면서 펀드 환매 부담에도 불구 주가는 1780선(9일)으로, 또 1800선(10일)으로, 그리고 15일엔 1820선까지 올라섰다. 박스권이라 여겨졌던 상단을 모두 뚫은 것이다. 일단은 박스권 논쟁은 잠정적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숨고르기가 나타나더라도 그 폭이 워낙 완만해서 아래로 급락할 기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
미국 증시가 각종 지표 호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4일 국내 증시는 '쉬어가기'를 택했다. 아무리 증시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연속 나흘 상승은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단, 낙폭은 약보합 수준으로 제한적이어서 여전히 상승을 향한 기대심리가 높다는 것을 예측케 했다. 수급으로 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이었다. 외국인은 통상적인 것처럼 미국 증시의 반등에 연동돼 이날 코스피에 38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에도 5748억원을, 전날에도 68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연일 한국시장에 상당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흘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1조6000억원이 넘는다. 외국인의 움직임만 봤을 때는 이날 시장은 급등했어야 마땅하지만, 제동을 건 주체가 있었다. 바로 투신권이었다. 이날 투신은 34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증시 급등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주식형 펀드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프로그램으로 분석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