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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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의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를 '춤바람꾼'으로 봐서는 수오 마사유키 감독에게서 카타르시스를 받을 수 없다. 춤은 샐러리맨에게 '일상의 탈출구'를 주고 쇼헤이는 춤을 통해 '일상(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주가가 상승추세를 멈추고 이탈 신호를 깜빡였다. 5일선(755.25)을 벗어나고 하락의 전조인 '대(大)음봉'이 나타났다. 팔짱을 낀 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면 증시엔 음운(陰雲)이 감돌게 된다. 그렇지만 급락하지만 않으면 타락의 길로 빠질 이유도 없다는 지적이다. 쉬어가자(Relax)는 주문에 "큰 일 났다"고 눈을 동그랗게 뜰 것이 아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만큼 인내하기 힘든 것도 없지만 고통이 한계선에 맞닿으면 도로 제자리를 찾는 것 역시 주식이다. #오늘포인트..외국인 중심 장세가 시작됐던 지난 5월말 이후부터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도가 105%에 근접할 땐 어김없이 11~20 포인트 가량의 장대음봉이 일봉 차트에
장마 후 잦은 비가 찾아오는 것은 남쪽 더운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정체전선'을 형성한 때문이다. 비슷한 두 기압의 세력으로 공기덩어리(기단)가 이동을 하지 않고 멈춰 서, 전국에 비를 뿌린다. 정체전선이 형성되면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게 된다. 증시가 뭔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마감했다. 시장을 주도했던 외인의 세력은 감소하고 밀리기만 하던 개인·기관의 세력은 확장되며 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양측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곧 한쪽에 백기를 올릴 터다. 마른 침을 삼키고 관망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오늘포인트..올 들어 760 도전은 두번째이지만 다시 실패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5.98포인트(0.79%) 상승한 758.98로 마감했다. 장 중 763.99까지 오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8%) 오른 48.83이다. 760에 와서도 개인과 기관은 '팔자'에 열
순환매 장세가 때도 없이 반복되면서 디지털 노매드족(族)이 증시를 점령해 가는 것 같다. 트로이카에서 반도체, 반도체에서 금융주 등 전통적 순환매 이론으론 설명하기 벅찰 정도로 이 종목에서 저 종목으로 발빠르게 매기가 움직인다.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주가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팔짱을 낀 채 지켜보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소형주엔 다시 매기가 몰리며 붉은 불이 번쩍였다. 그렇지만 "나는 클릭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노매드(nomad:유목민)족에겐 생각보단 클릭이 앞선다. 정착을 싫어한다. 소형주도 내일의 증시에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된다. 투자자들의 종목 선정은 점점 어려워져 만 간다. #오늘포인트..뚜렷한 상승 탄력을 못받고 있는 미 증시 영향으로 26일 증시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조9900억원, 9855억원이다. 이는 각각 지난 12일(1조7465억원), 6일(907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량은 거래소의 경우 4억2687만주
꽹과리와 신디사이저가 만나고, 파스타와 홍합이 버무려진 '가쯔오 시푸드 파스타'가 나온다. 이른바 '퓨전 문화'. 굴뚝 기업이 인터넷 혁명을 활용한 퓨전 경제가 등장한 것도 최근 일이 아니고 보면 증시에 뒤섞는 '비빔밥' 문화가 나타나는 것이 이상할 게 없다. 굴뚝주와 인터넷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구경제 기업 POSCO는 올 저점에서 62.34% 올라 있고 인터넷 포털기업 다음의 주가는 올 저점에서 110.27% 상승해 있다. 닷컴 열풍이 몰아치던 1999년 11월11일부터 이듬해 2월14일까지 POSCO가 21.71% 하락한 반면 다음이 4688% 폭등하던 때와는 완연히 다른 양상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은 퓨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해답을 찾을 것입니다". 한 과학기술 원로의 예상이다. 퓨전 장세를 싹틔운 것은 지난 3년간 신(新)·구(舊) 경제주 사이에서 피를 흘렸던 투자자들이다. #오늘포인트..60일선을 하회했던 코스닥 인터넷 업종의 반등이 초미의 관심.
국내총생산(GDP)이 투자에 중요한 이유는 구성 요소(소비지출 투자지출 정부지출 순수출)간의 비교우위성을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가 소비지출의 부진에 있다면 정부의 재정정책은 앞으로 소비 부문에 포커스를 두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식이다. 2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환란 후 최악인 1.9%로 잠정 집계됐다. 내수의 부진이 결정타였다.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내수주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지만 막상 매수에 나서려니 결단을 내리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주가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가두리 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것은 하반기에도 1%대 성장률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주장보다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란 낙관론이 비등하는 점이다. 경기 지표에 민감한 외인의 전방위 매수도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전문가멘트..박정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 연구원은 "미국 역시 1970년대 신용카드로 인한 버블을 겪으면서 민간 소비가 다소 위축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 뿐이었구나/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시장에 보기 드문 활력이 솟고 있다. 주가가 750 위로 날아 오른 것은 "삼성전자, 너만 주식이냐"며 때를 기다려 왔던 주변주들의 비상(飛翔) 덕이다. 증권 업종은 10%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편식증이 다른 종목에 투자의 기회를 남겨 놓아서일까. 질투가 상승의 힘이 될 정도로 시장의 포용력이 넓다는 증거다. #전문가멘트..임태섭 골드만삭스
얼음이 물보다 차듯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채권 시장에서 '디커플링(차별화)' 논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의 채권시장은 미국의 채권시장을 본떴으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다르니, 금리 상승 추세도 다를 것이란 시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견 청출어람의 뜻을 인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고 해서 처음 난 뿔과 닮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는 무리가 있다. 푸른 색과 쪽의 빛깔이 다른 것이 '디커플링'이 아니라 푸른 색이 쪽의 빛깔보다 더 푸른 것이 '디커플링'이다. #전문가멘트..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금리와 주가의 정관계가 복원 중이다. 경기 회복세 영향이다. 그러나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증시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현 수준에서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면 증시도 부담을 느낄 것이다. 금리의 상승 속도에
닫힌 문이 열렸다. 주가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740으로 껑충 뛴다. 740은 의미있는 분기점. 지난 1년간 박스권의 천장이다. 주가는 여기에 구멍을 냈다. 투자자간 치열한 육박전을 치른 뒤다. 바다건너 세계 증시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저평가된 국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나타난다. 뒷 배경에는 '세계 경기 회복 신호'라는 믿을만한 세력이 버티고 있다. 아쉬운 것은 동풍(東風)이 너무 오래 불고 있는 점이다. 외인의 영향력은 절정에 치닫고 있다. 수확의 절기 가을이 가면 코 끝 시린 겨울이 오는 것이 자연의 법칙. 다만 한동안은 선선한 바람에 높은 하늘을 보는 것도 나쁠게 없다는 평이다. #전문가멘트..이윤학 LG투자증권 차장은 "12월 고점을 넘었다. 7~8월 박스권(690~730)을 거래량 수반하며 위로 뚫었다. 한달 반의 조정을 탈피, 다시 상승 추세다. 1년 만에 740선에 올랐다. 750에서 한번쯤 저항이 예상되지만 780까지는 무난할 듯하
폭주족이 위태함을 주는 것은 광폭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속도감 때문이 아니다. 규정이 없는 '광란의 질주'로 사고의 위험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시속 300km를 넘어도 카 레이싱이 안정감을 주는 것도 질주의 라인(線)을 경기장으로 한정시켜 놓아서다. 주가가 730을 내달렸다. "악재(美 정전사태)에 둔감한 시세 형성일 때는 사라"는 투자 격언이 실감이 난다. 그렇지만 외인이 닦아 놓은 도로 위를 내달리는 위태한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장세의 성격을 "스타일주, 테마주, 자기 입맛따라" 등으로 놓고 보면 이해 못할게 없다. 그러나 5일선과 20일선을 멀찌감치 제쳐놓고 홀로 질주하는 종목을 '폭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라인을 이탈한 종목에 대한 시장의 포용력을 보는 것도 상승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한가지 기준이 된다. #오늘포인트..18일 증시에서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차 SK 현대중공업 등 69개 종목이 올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
오는 28일은 '붉은 별' 화성(火星)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 진다는 '대접근'이다. 평소 6000만 마일 거리를 둔 지구와 화성간 거리는 이날 오후 6시51분이면 3460만 마일로 가까워진다. 15년마다 벌어지는 '대접근' 중에서도 약 6만년만의 '최대접근'이라고 한다. 아시아 증시엔 '붉은 별' 중국 모멘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화학 철강 휴대폰 종목의 전광판이 붉게 타오른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불을 뿜으면 세계 경기의 회복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차이나 모멘텀 입니다. 외인 매수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 성장의 최대 수혜국은 한국입니다.(이원기 메릴린치 증권 전무)". '차이나 쇼크'를 경계하는 투자자들도 오랜만에 불붙은 아시아 증시 랠리가 '차이나 모멘텀'을 타고 확산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전문가멘트..이원기 메릴린치 증권 전무는 "외인들이 아시아 증시에서 다시 매수를 늘려가고 있다. 주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 위주다. 사
전체 등수가 꼴찌인 학급에도 학교 전체 수석이 있었던 것이 일반적인 경험이다. 학급 전체 성적은 특정 상위권 학생의 점수로 비교되기 보다 오히려 하위권 학생들의 점수 차로 매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상장·등록 기업의 반(半)년 농사 성적표 제출 시한(14일 오후 5시30분)이 다가오면서 12월 결산 기업의 반기보고서가 쏟아진다. 기지개를 펴고 있는 IT 업종에도 적자를 낸 기업이 적지 않다. 반면 F학점이 즐비한 소비 업종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없지 않다. 주식을 대박으로, 쪽박으로도 만들 수도 있는 것이 피터 나바로의 지적(著 "브라질에 비가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처럼 '거시경제의 힘'만일까. 차별화 장세에서 차트, 동향, 거시경제, 수급 등을 앞서는 것은 실적이다. 주가가 요동치는 것도 실적에 눈을 뜬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증거다. #전문가멘트..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덮어 주기에는 현재의 소비 경기가 지극히 침체돼
이자는 돈을 빌려주고 받는 융통행위에 대한 대가다. 연 4%의 이자율이 1%로 떨어졌다면, 1억원에서 매년 흘러나오는 이자가 4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초저금리 시대'란 자금이 흘러넘칠 정도로 돈을 빌려쓰려는 사람이 없는 '불황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사상 최저 수준(1%)인 기준금리를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도 콜금리를 현 수준(3.75%)에서 유지했다. 헐값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가격에서 불황을 이겨내 보자는 뜻이다. 경기가 나아지면 헐값 사슬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고 회복을 기다리며 현금만 들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불황기에도 더 나은 값을 매겨주는 곳이 많다. 지난 2년은 부동산과 채권시장이 적소였다. 최근엔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문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금융시장의 균형이 또 흔들린다는 점에 FRB가 고민에 잠겼다. #전문가멘트..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