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안국동에서 다양한 시음행사
이번주 토요일엔 아주 특별한 커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기념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장에 머그잔을 들고가면 네팔산 '희말라야의 선물'과 페루산 '안데스의 선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또, 학생 등 소득이 없는 계층한테는 커피 등 공정무역 상품을 50% 할인해준다.
이 자리에서 '그린디자이너'로 알려진 윤호섭 국민대 교수는 환경티셔츠 퍼포먼스를, 바리스트 임종명씨는 라떼아트쇼를 선보인다. 네팔과 페루의 커피 농가를 소개하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안국동에선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국공정무역연합은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공정무역 인증 커피 및 초콜릿 시식회를 연다.
시식회에서 소개될 커피는 프랑스 로보디스사에서 제조한 에디오피아, 페루, 볼리비아, 과테말라 산의 유기농 공정무역 인증 커피다. 유기농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스위스 클라로사 초콜릿도 소개된다.
이 자리에선 공정무역 축구공 등 다양한 공정무역 인증 상품과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신충섭 아름다운가게 간사는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품목이지만, 대부분 무역 수익을 일부 다국적기업과 선진국이 챙겨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에게 공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을 일터가 아닌 학교로 보낼 수 있어 가난의 대물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전 세계 70여 나라의 300여 단체가 가입된 국제공정무역기구(IFAT:International Fair Trade Association)에서 공정무역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