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 '오르고스' 압수수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대주주로 있는 '엘리쉬&파트너스'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 250만 달러 가운데 일부를 국내 한 업체에 우회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최근 '엘리쉬&파트너스'가 25만 달러를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오르고스'사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14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회장 돈이 투자된 '오르고스'사는 본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고 한국에 지사가 있다.
앞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지난해 2월 박 회장으로부터 '타나도 인베스트먼트'로 500만 달러를 송금 받아 220만 달러는 계좌에 남겨놓고 30만 달러는 직접 투자한 뒤 나머지 250만 달러를 '엘리쉬&파트너스'로 넘겨 대부분 외국기업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건호씨를 16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연씨와 함께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