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러시아 기술자 부산서 자해소동

나로호 러시아 기술자 부산서 자해소동

부산=뉴시스
2010.06.07 17:44

스트레스 탓 인듯... 생명엔 지장없어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2차 발사를 돕기위해 한국에온 러시아 기술자가 부산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금정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5시40분께 부산 금정구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러시아 기술자 B씨(32)가 복부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경찰에서 흉기로 자신이 복부를 3차례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나로호 발사를위해 지난달 19일 한국에 왔고 업무적인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 죽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100여 명의 러시아 동료들과 함께 외출을 나왔다가 특별히 누구를 만나거나 아는 사람은 없이 혼자서 돌아다니다 보니 범어사역까지 오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B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당초 B씨는 나로호 발사 후인 10일께 러시아로 출국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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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각 부장

희망을 갖고 절망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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