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경관계획을 토대로 수변경관, 자연녹지공간, 역사문화경관 세부계획안 수립

서울시는 21일 시내 주요 강과 산, 문화재 주변경관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 수변, 자연녹지, 역사문화 경관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계획 수립 시 제시되는 기본경관계획은 있었지만 세부적 실행계획이 없어 이들 자연경관과 문화재경관의 체계적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계획에 따르면 강 주변은 경관이 잘 보이는 구조를 확보하는 등 개방감을 살리도록 했다. 구역별로 건축물 높이 기준을 제시해 매력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하고 한강변 40곳, 지천변 35곳을 정해 경관이 잘 보이는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강 주변 경관 가치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조망장소 17곳을 정해 시설 및 도로 환경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자연녹지 주변은 조망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준을 제시했다. 조망보호 가치가 높은 조망점 251곳과 조망축 35곳을 정해 장기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구릉지역에는 지형과 어울리는 주거유형을 택하도록 했다.
역사문화경관은 옛길이나 옛물길 등 역사적 도시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14곳의 역사문화거점도 선정해 다양한 시대의 역사문화를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도시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는 도시관리 또는 도시개발계획 등 경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계획과 사업의 추진 방향에 이번 계획을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