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의 '통 큰 치킨' 출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갖가지 패러디물들을 만들어내고 있어 화제다.
'우리 동네에 롯데마트가 없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동영상은 2004년 개봉한 독일영화 '몰락(The Downfall)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에 자막을 입인 것으로 진지한 배우들의 표정과 달리 자막이 웃겨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히틀러가 절규하며 "나도 치킨 맛있게 먹을 줄 아는데"라고 소리치고 "니들은 무슨 봉황이라도 파냐" "배달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도 되냐"며 부하들을 야단치는 모습이 절묘하게 배우들의 연기와 맞아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버뮤다 삼각치킨'도 등장했다. 인천의 롯데마트 부평점, 삼산점, 부평역점을 삼각형으로 이어 "이 안에 들어가는 치킨집은 소리 소문 없이 행방불명 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내 입점한 패스트푸드체인 KFC를 두고 'KFC 매장 무료 양도합니다'는 패러디 광고물도 나왔다.
또 롯데마트 치킨이 이미 계획돼 있었다며 서울경기 지역 롯데마트 분포도를 연결해 '닭머리 지도'를 만든 네티즌도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에는 "치킨계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며 치킨업계 사장들에게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진돗개 하나는 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준비태세로 가장 높은 단계를 말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9일부터 전국 82개 롯데마트 지점에서 프라이드 치킨 1마리를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치킨 업체의 치킨보다 중량은 약 20% 늘었으나 가격은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롯데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사전에 생닭, 튀김가루, 식용유 등의 재료 6개월분을 한번에 주문해 가격인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각 점포당 하루 200~400마리를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