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거리 멀어 방사능 희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후쿠시마현의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방사능 유출과 관련, "국내로 방사능이 확산돼도 인체에 피해를 입힐 정도는 안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날 "방사능 누출현장과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울릉도까지의 거리만도 900km나 되는데 이곳까지 방사능이 확산돼도 당초 방사량의 몇 만분의 1까지 희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어제 부터 상황반을 운영하며 전국 70개 방사선 감시망을 5분마다 검사하고 있지만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국내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체르노빌처럼 원자력 발전소가 터지는 대형사고로 우리나라에까지 방사능이 확산됐다고 가정하더라도 평상시 보다 약간의 증가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변화량은 이론상 미미할 것으로 추정 된다"고 덧붙였다.
"또 사고 현장의 현재 기류도 태평양쪽으로 흐르고 있는데다 한번 정해진 기류는 당분간 지속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로의 확산을 걱정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안전기술원은 지난 11일부터 일본 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 등에 대비코자 30명의 연구원으로 위기상황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