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가 원전 핵 폐기물 직접 책임진다"

한전 "UAE가 원전 핵 폐기물 직접 책임진다"

정진우 기자
2011.03.18 13:41

월간 신동아 4월호 보도내용 "전혀 사실 아냐"

한국전력이 지난 2009년 말 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서 발생하는 핵연료 폐기물은 UAE측이 직접 책임진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월간 신동아가 4월호에 보도한 "한국이 UAE 핵폐기물을 맡게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UAE원전 건설계약에는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가 사용 후 핵연료 처분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신동아에서 보도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일체의 핵폐기물을 우리나라로 들여와 처리한다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신동아 4월호는 UAE 원자력 공사의 문건에 국내 재처리를 포함하지 않는 종합적인 핵폐기물 관리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원전 수주 당시 정부 발표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한국형 원전 수출은 폐기물 처리까지 원전 전 단계를 일괄 공급하는 형태로'라고 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UAE가 핵폐기물의 국외처리를 계획하고 있고, 한국이 UAE 핵폐기물을 처리한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한국이 UAE 핵폐기물의 UAE 국외 처리를 맡게 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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