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모가 비만이면 태아도 비만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임페리얼 단과대학의 니나 모디 박사는 태아 스캐닝 기법을 사용해 연구한 결과 산모가 비만일 경우 태아도 비만인 채 자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생아 10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검사한 결과 31명이 과다 지방질이거나 복부가 팽창된 채 태어났다고 밝혔다. 신생아 31명의 산모 중 상당수는 임신 기간부터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조사한 임신 여성들 중 절반은 과체중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15%의 산모는 지나친 비만이라고 설명했다. 산모의 비만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디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산모의 대사 작용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며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간에서는 지방이 발견되지 않지만 산모의 BMI가 한 단계 증가할수록 아기의 간 속 지방은 8%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사는 또 "여성들은 자신이 비만일 경우 아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