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코레일 인수 후 이용객 급증

공항철도, 코레일 인수 후 이용객 급증

대전=허재구 기자
2012.01.12 14:36

개통 초기 극히 낮은 수송수요로 '세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얻었던 공항철도가 코레일에 인수, 운영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영에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개통한 공항철도는 개통 초기 이용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향후 30년간 14조원의 정부재정보조(최소운영수입보장)가 우려될 정도로 대표적인 민간운영 실패사례로 지목됐다.

하지만 코레일이 지난 2009년 11월 공항철도를 인수 ,철도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본격운영에 들어가자 지난해 말 기준 1일 평균 최고 이용객 수가 14만 명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

코레일은 지난해 말부터 인천공항에서부터 서울역까지 공항철도 전 구간을 개통한데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전국 열차 역 공항철도 승차권 발매 등을 추진했다.

또 전 구간 개통으로 열차운행 횟수는 2배, 열차운행거리는 3배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운영인력은 최소한의 인원인 161명(21%)만 증원하는 등 인력 조정 등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진해 경영의 내실화를 꾀한 것이 공항철도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항철도 인수 전 민간기업들이 보유했던 골프회원권의 처분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정부보조금에 안주하는 안일한 경영에서 벗어나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안정된 철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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