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가 만취상태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사고를 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내부순환로 방호벽을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박모씨(23·축구선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3일 오전 8시30분쯤 벤츠 CLS 63 AMG차량을 몰고 성동구 마장동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중 커브길에서 방호벽을 들이받고 멈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미 15억원 상당의 부동산 투자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올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박씨는 23일 운전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20%인 상태였으며 사고로 크게 다쳤다.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박씨는 2010년 유럽의 한 프로구단에 입단했으나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 팀에서 방출 당했다. 2011년부터는 아는 사람의 부동산 사기사업에 가담해 '얼굴마담'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