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이 개통 1주년을 맞아 지하철 역세권 공시지가 상승은 물론 이용객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구간을 포함한 연장선 전체 이용객은 개통 초기 지난해 10월 기준 하루 평균 8만884여 명에서 9월 현재 9만3584여 명으로 개통초기 대비 일평균 약 1만2000여 명인 15.7%가 증가했다.
시는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의 운영 손익분기점을 1일 승차인원 5만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9월 현재 역별 평균 1일 승차인원은 까치울역 4278명, 부천종합운동장역 4662명, 춘의역 6212명, 신중동역 1만1218명, 부천시청역 9825명, 상동역 1만1014명으로 총 4만7209명에 달한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수 년 내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의 운행간격은 출근 시 6분, 퇴근 시 8분, 평시 12분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 편의를 위해 까치울역·부천시청역 등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역이 지하 14.5m에 건설돼 있고 계단 길이는 30∼40m, 경사도가 30도로 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역세권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땅값이 7.9% 올랐다.
이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전 지역이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좋아져 역세권을 비롯해 인근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 첫 차를 운전하는 정종호 기관사와 부천 관내 6개 역장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첫차 이용승객 180명에게 꽃송이를 나눠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