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청장 "64개 격실 중 25개 아직 수색 못해"

서해청장 "64개 격실 중 25개 아직 수색 못해"

뉴스1 제공 기자
2014.04.27 20:15

[세월호 참사] "외국 전문기관, 합동구조팀 수색방법이 가장 유효"

(진도=뉴스1) 홍우람 기자 =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2014.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2014.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오후 188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가운데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선내 111개 격실 가운데 실종자가 머물 것으로 추정되는 격실 64개 중 25개에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7시쯤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후 6시 현재 실종자 잔류 추정 격실 64개 중 약 55%에 해당하는 36개 격실에 대해 1차 수색작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시간 이후 격실 3곳을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회의 결과 "외국 수색구조 전문기관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체 수색방법이 가장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네덜란드 구난업체 SMIT, 영국 해군 예비역 구난업체 등과 함께 합동구조팀이 실시하는 선체 수색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청장은 이들 기관이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과 같은 유사한 사례가 없으며 잠수기간 연장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맹골수도의 강조류를 극복할 방법이 없으며 현재 수색여건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에 따르면 외국 전문기관들은 선체를 바로 세워 수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청장은 "선체를 바로 세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시신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며 "현재는 수중 수색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향후 인양단계에서 선체를 바로 세우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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