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상보)

세월호 침몰 13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격실 111개 중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 중 36개의 수색을 완료했다. 구조팀은 3~5일 내 모든 격실에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8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3층은 한 번씩은 수색을 마쳤으며 4층의 경우 선수 중앙 좌현 외에는 한 번씩 수색한 상태"라며 "이제 남은 부분이 많지 않아 3~5일 내에 한 번씩은 다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입해도 희생자를 구조할 수 없는 격실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 26일 김진황 해군 대변인은 "일부 격실 내 구조물이 배가 기울면서 다 넘어져서 좌측 바닥에 쌓여있다"며 "이런 곳의 경우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이 인력으로는 불가능해 인양해야만 구조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은 오후 6시 기준으로 대기시켜 놓은 잠수부 92명 중 12명의 잠수부를 6회에 걸쳐 수색작업에 투입했다. 그 결과 오후 2시10분에 4층 좌현에서 희생자 1명을 인양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세월호 탑승자는 476명으로 추정되며 사망자 189명, 생존자 174명, 실종자 1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일 내 모든 격실 진입이 이루어지고 구조가 불가능한 희생자의 상황이 확인되면 선체 인양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며 정부와의 협의가 우선"이라며 "정부는 인양 계획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