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69)가 해양경찰 수사관의 집에서 머문 것과 관련해 추가 의혹이 불거져 나온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안상돈 검사장)가 이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3일 밝혔다.
합수부는 관계자는 "선장 이씨가 머문 수사관의 아파트 CC(폐쇄회로)TV 기록 일부가 지워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사고 원인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사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세월호 사태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달 17일 피의자 신분인 이 선장을 해경 수사관의 집에서 재운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경은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피의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