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외부에 있을 가능성 염두...공항·항만 순찰 강화"
경찰이 침몰한 세월호의 선서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유대균씨 검거에 '특진'을 내걸었다. 검거전담반도 100여명에서 증원키로 했다.
21일 경찰청은 현재 구인영장이 발부됐으나 전날인 20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유 전 회장을 검거하는 유공자에 대해 경감까지 1계급 특진을 내걸고 대대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균씨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해 신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유 전 회장 부자를 검거하기 위해 검찰과 긴밀히 협조 중이다. 특히 유 전 회장이 경기 안성 금수원 외부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력을 총동원해 피의자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해외도피 가능성에 대비해 공항이나 항만 주변 순찰도 강화했다.
경찰은 검찰의 경찰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경기지방경찰청은 10개 중대 1000여명의 경찰력을 금수원에 파급해 혹시 모를 우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중요한 사건인만큼 검찰의 수사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